[이민규 칼럼]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김소월 시인의 노래입니다. 당시 자유가 없는 암울한 일제강점기 시대에, 자유를 향한, 그리고 그 자유로운 곳에서 사… [김성수 칼럼] 주인이 바뀐 삶: 회심과 가정교회
지난주 10년 넘게 지속해 온 "강해설교 연구모임"에서 설교 코칭 교수님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고등학교 때 예수님을 영접하고 변화를 경험했으며, 곧 이어, "주님을 위해 무엇을 할까요?"라는 질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저… [성종근 칼럼] 무엇으로 바쁘십니까?
아담의 죄 이후 세상은 노동의 신성한 사명과 복이 생존의 땀과 열매를 위한 수고로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과거보다 이제는 '은퇴'라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노년에 은퇴하는 시간적인 여유입니다. 평균수… [신성욱 교수 칼럼] ‘예수님의 십자가’에 대한 한 대학생의 질문과 목사의 대답
시카고 트리니티 신학교에서 유학할 때 일이었다. 어느 날, 코리아타운이라고 불리는 ‘로렌스’(Lawrence) 길에 유대인 서점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호기심을 가지고 그 서점에 들어섰다. 우선 책 가격이 영어책… [강준민 목사 목회서신] 나이듦의 아름다움은 간직된 젊음이 아니라, 살아낸 깊이에서 발견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특별히 다가온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신성욱 교수 칼럼] '묵상'의 중요성
[1] ‘생각’과 ‘사색’의 차이를 아는가? 생각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이상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보는 게 정상이다. 또한 바쁜 세상에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관… [최민기 신앙 칼럼] 주님, 지금 어디 계십니까?
사람에 따라서 회심의 순간이 비교적 분명한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나는 전자에 속하고 아내는 후자에 속한다. 아내는 모태신앙으로 평생을 교회에서 자라온 사람이다. 장모님은 전도사님이신데, 신학을 마… [윤임상 교수의 교회음악 이야기] 예수, 승리의 왕
C.S. 루이스의 신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체스터턴(G. K. Chesterton 1874-1936) 이 쓴 유명한 책 “정통 (Orthodox)” 이란 책에서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끝없는 욕망이 있고 자유롭기 때문에 같은것이 반복되고… [신성욱 교수 칼럼] 또 한 사람의 유망 설교자와의 만남
[1] 대형교회들이 담임 목사들의 은퇴로 인해 마땅한 후임들 찾기에 곯머리를 앓고 있다. 지구촌교회는 성공적으로 후임을 결정한데 반해, 후임 청빙에 실패를 거듭하는 교회들이 여럿 있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 있는 두 대형교… 부부의 날의 의미와 부부 십계명
매년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5월 21일 즉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매년 5월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정이 되었다. 요즘 핵가족화… [신성욱 교수 칼럼] 스승의 날에 떠올린 황당한 해프닝
[1] 스승의 날이라고 제자들이 점심 식사의 시간을 마련했다. '예배설교학' 전공의 석박사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도사와 목사들 중 4명이 빠진 상태에서 삼겹살 파티를 했다. 나 역시 학생 신분이었을 때가 있었는데, 스승… [강준민 목사 목회서신] 나이듦의 아름다움은 간직된 젊음이 아니라, 살아낸 깊이에서 발견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슴 깊이 파고드는 노래가 있습니다. 김광석씨가 부른 “서른 즈음에”란 노래입니다. 특별히 다가온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속엔… 내가 지켜본 김문수
김문수 후보를 딱 한 번 만난 적이 있다. 2019년 10월 1일 수잔 솔티(Suzanne Scholte, 자유북한연합 대표:NKFC) 여사의 북한 인권에 대한 강연장이었다. 깡마르고 왜소한 체구에 까만 안경, 그리고 살아있는 눈빛을 가진 온화하지만 강렬… [이민규 칼럼] 부모님의 사랑
미국 유타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부모님 흉내 내기 날'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평소 모습을 따라 해보는 시간이었는데, 한 아이가 구겨진 앞치마를 두르고 빈 젖병을 흔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성수 칼럼] 추억으로 엮는 하나님의 가족
가족 사진 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요? 빛바랜 가족사진 한 장에 하나님의 은혜가 떠 오르지는 않으십니까?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요 13;34)고 하셨지요. 사랑은 서로의 약함을 나누며 더 깊어집니다. 갈라디아서 6:2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