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오늘날 성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신다. 약속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근본 언약은 변함이 없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과 하늘과 바다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케 하며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은 인간의 이성과 감성의 영역이 아닌, 영적인 영역이다. 믿음이 중요한 이유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율법을 완성하기 위해서 따라야 할 길을 제시했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4~27)"고 말씀하셨다. 앞에서 언급한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하는 말씀이다. 자신을 부인한다는 의미는 자신을 십자가에 죽이고 주권을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며 자신의 사명을 깊이 인식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하나님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이다. 우리가 잘 아는 바와 같이 이순신 장군이 인용한 필생즉사(必生卽死)와 필사즉생(必死卽生)과 유사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이 길을 제시하시고 따르라고 말씀하셨다. 이 길을 따를 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개인과 가정은 세계 최고의 인재와 가문이 되고 국가와 민족은 세계 최고의 나라와 민족이 될 것임을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승천하신 후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되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7~8)"고 말씀하셨다. 이후 성령 하나님은 모든 제자들과 사도바울에게 임하셔서 아시아와 유럽에서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主)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베드로와 바울에 의한 성령 하나님의 역사는 생생한 현장의 증언을 통해 제자들의 서신에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주려함이라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말씀이고, 이 말씀을 믿는 그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남의 삶을 누린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 것이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이 복음이 말씀이니라(벧전 1:23~25)"고 하였다. 거듭난 삶은 사랑과 은혜와 평강의 삶이요, 자유와 소망과 진리의 삶이요, 생명과 능력과 지혜의 삶인 것이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을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 4:23)"라고 하셨다. 우리가 가야 할 길과 사명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복의 복을 주셨음을 선포하며 하나님을 믿는 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개인과 민족을 삼으시겠다고 약속한 비경(秘經)이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사 모든 민족을 구원케 하시는 놀라운 사랑을 주셨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선포하여 잠자는 자들의 눈을 뜨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과 부활 승천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고 성령의 역사가 시작됨으로써 성경은 과거의 경이 아니라 오늘날 살아서 역사하시는 전능한 비경(秘經)이 된 것이다. 이와 같이 우주 만물의 질서와 인생의 생사화복과 국가의 흥망성쇠의 모든 열쇠를 가진 성경의 진가를 모르거나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여 깨닫지 못하고 무시하거나 방치한다면 얼마나 어리석고 안타까운 일인가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
그렇다면 미래에도 성경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계속 유효할 것인가 궁금할 것이다. 앞으로 5백 년, 1천 년, 1만 년 후의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누구도 예측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과학기술 문명의 발달로 어떤 세상이 올지 가늠하기가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21세기에 들어와 0과 1의 디지털 시대로 바뀌면서 세상은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 치 앞을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을 뜨고 나면 발전하고 있다. 과학기술을 통하여 과거 하나님의 이적과 기적이 오늘날 우리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반도체와 2차 전지의 발달, 데이터와 SW 운용시스템의 발전으로 인공지능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며 현실의 연장선으로 가상현실이 눈앞에 나타난 세상에 살고 있다. 챗GPT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국민인 어디서 누구를 만나 무엇을 하는지 감시통제가 가능한 세상이 온 것이다. 아울러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려 극지든 사막이든 히말라야 산지든 지구촌 어디든 네트워크화 될 날이 머지않았으며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과 드론 무인기 등 어디서든 원격제어가 가능한 세상이 온 것이다. 지금도 이렇듯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데 5백 년 이후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누가 알겠는가?
그러나 장담컨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일점일획이라도 변함이 없을 것이다. 1만 년 후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서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는 능력과 지혜는 여전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린아이가 예언하며 젊은이가 환상을 보며 늙은이가 꿈을 꿀 것이다. 미래에도 하나님은 앞서 행하시며 거할 장막 터를 찾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길을 찾아 방황할 때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실 것이다. 성령 하나님은 믿는 자에게 신령한 복을 주시고 인도 교통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음을 알려주시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영과 육의 영원하신 기업을 완성시켜 주실 것이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경 말씀을 믿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이단들과 인본주의 목회자나 주체사상을 따르는 좌파 목사들은 성도들을 더 이상 미혹하지 말고 교회를 떠나야 할 것이다. 이들은 세상의 영인 악한 영과 어둠의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