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침례신학교는 하이브리드 교육, ‘Re-Vital’ 프로그램, 사모 장학 확대를 삼각 축으로 GBTIS의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목회자와 교회가 이 신학교에 주목하는 이유다, 사진, GBTIS 홈피
글로벌 침례신학교는 하이브리드 교육, ‘Re-Vital’ 프로그램, 사모 장학 확대를 삼각 축으로 GBTIS의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목회자와 교회가 이 신학교에 주목하는 이유다, 사진, GBTIS 홈피

2025년 가을, 글로벌 침례신학교, '교회를 살리는 전문 신학교'로 발돋움

윤유종 학장 "현장·온라인 융합으로 전문 사역자, 평신도 전문 교사로 인재 양성"

김상진 교무처장 "휴스턴 남부개혁신학교와 협력...목회자 사모 장학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침례신학교(학장, 윤유종 박사, Global Baptist Theological Institute & Seminary·GBTIS)가 2025학년도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안팎으로 분주하다. 

GBTIS는 30년 넘게 보수 복음주의 신학교육을 제공해 온 사립 신학교다. 2005년 부임한 윤유종 학장의 리더십으로 학교의 지역화와 국제화를 주도했다. 윤학장은 미국 내 주요 신학교·대학과 학술 교류를 확장했고, 해외 선교지 인턴십을 정례화해 '교실과 현장,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지운 교육'이라는 정체성을 구축했다. 윤 학장은 "목회 현장을 알아야 교리도 설득력을 얻는다"며 실천적 커리큘럼을 강조한다. 이번 가을학기 강사진 역시 이런 기조를 담았다고 밝혔다. 

김상진 교무처장(Ph.D., Dallas Theological Seminary)은 "이번 가을부터 휴스턴에 위치한 남부개혁신학교와 협력해 학점교류가 가능하며, 'Re-Vital Online Program'을 본격 가동한다"며 "특히 목회자 (전도사 포함)의 사모들이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사역자 과정에 참여하도록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처장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우리 지역과 미주와 한국에 꼭 필요한 신학교로서 교회 전문 사역자 과정이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감사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수진 또한 현장 경험과 학문적으로 실력을 갖춘 신학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약과 언어학자로 저명한 김상진 처장의 '다니엘과 종말론'은 구약 예언서의 역사·언어·현대 적용을 탐구한다. 소장파 신약학자 안광문 교수는 '성경 해석학'을 맡아 정경적 흐름과 언어학적 분석을 결합한 해석 틀을 제시한다. 예배음악으로 유명한 이정민 교수가 '성경과 음악'을 통해 예배 음악의 신학적 기반과 작·편곡 실습을 병행한다. 신구약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강의하는 이창한 교수의 '조직신학 1'은 정경론을 비롯 삼위일체·구속·종말론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미술사학으로 저명한 주종근 교수의 '성경과 미술 2'는 1세기 기독 미술부터 현대 CCA(Christian Contemporary Art) 전시까지 폭넓게 조망한다. 

김 처장은 "사역자가 학비 때문에 하나님의 비젼과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장학 규모를 과감히 늘리고 있다"며 분납 제도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교회 사역자와 평신도 교사들이 주목하는 'Re-Vital Online Program'은  실시간 강의와 학문과 실제 사역과 연계된 토론으로 이해를 점검하고 학습해 개념을 확실히 다진다. 담당 교수와 언제든 1:1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의 포털에서 질문을 남기면 24시간 내 피드백이 제공되며, 월 1회 화상 멘토링으로 개인별 진도·사역 고민을 맞춤 상담도 체제를 갖추고 있다.

안광문 교수는 "글로벌 침례신학교는 우리 지역에서 가장 실용적인 신학교인 동시에 I-20를 발급하는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평신도의 지식 수준이 다양해진 시대에 교사·사역자는 신학적 전문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면서 "GBTIS는 이러한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라고 전했다.

Covid-19 이후, 한국과 미국 구분없이 복음주의 신학교들은 최근 재학생 감소와 재정 압박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교육 도구 발전과 다문화 선교 수요 증가는 명확한 기회이자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다. 

김 처장은 "이번 가을 학기를 기점으로 하이브리드 교육, Re‑Vital 프로그램, 사모 장학 프로그램 확대라는 '삼각 구도'를 통해 GBTIS의 중·장기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역 목회자들과 교회가 그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강 신청은 gbtis.org에서 '원 클릭'으로 가능하며, 학사 행정 관련 문의는 김경희 사무장(972‑482‑1142)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