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밀알선교단(단장 장영준 목사)이 주최한 2025년 사랑의 캠프가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웜비치 캠프장에서 진행됐다.
장애인들을 위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사랑의 캠프에는 올해 총 70명의 정식 참가자와 10명의 일일 참가자가 함께했다.
캠프 주제는 "Run for the Prize"(고린도전서 9장 24)였으며, 장영준 목사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달릴 것을 도전했다.
이후 찬양과 율동, 우산 베너 만들기, 성화 재현, 달란트 마켓, 캠프파이어, 기차 타기, 수영, 미니골프, 활쏘기 등 다채롭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특히 둘째 날 저녁 진행된 세족식은 봉사자가 장애인 친구의 발을 씻기고, 이어 장애인 친구가 봉사자의 발을 씻기는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섬김을 기억하며 서로를 향한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서로의 티셔츠에 작은 글귀를 적어주며 축복하고 기도하는 감동적인 시간도 가졌다.
장영준 목사는 "올해도 하나님께서 장애인 친구들과 봉사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큰 은혜를 부어주셨다"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부족한 예산을 위해 후원해 주신 모든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캠프는 지난 봄 진행된 참기름, 들기름 펀드레이징과 더불어 여러 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예산으로 운영됐으며, 지역 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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