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한인장로교회 이동철 목사 위임 감사 예배가 지난 30일, 교회가 속한 KAPC(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 교단 서북미노회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복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벨뷰한인장로교회로 하나 된 성도들은 이동철 목사의 위임을 기뻐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건강한 교회로 세워갈 것을 다짐했다.
담임 목사로 위임받은 이동철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충성된 마음으로 섬기며, 주님께서 원하시고 주님께서 마음껏 일하실 수 있는 준비된 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철 목사는 "교회가 하나 되어 성도들이 연합하고 함께 사역들을 이루 가는 모습들이 얼마나 많은 도전과 힘이 되는지 모른다"며 "교회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두 교회를 하나의 교회로 세워주셨는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고 늘 기도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벨뷰한인장로교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욱 부흥하고 발전하기를 소망하면서, 벨뷰 한인 장로교회가 지역 사회는 물론 온 미주와 전 세계에 주의 구원의 은혜와 한량없으신 사랑을 전파하는 선교의 전초기지가 되길 기도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허재영 목사(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의 인도로 유재호 목사가 기도에 이어 1991년 벨뷰한인장로교회를 개척한 정범진 목사가 "이기는 자, 이기는 교회"(계 3:21-2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범진 목사는 "벨뷰 한인장로교회가 이동철 목사님과 함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본주의와 기복 신앙을 멀리하고, 영혼 구원의 열정으로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면서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를 전한 김요한 목사(벨뷰중앙장로교회)는 좋은 목사와 좋은 교회의 만남을 결혼에 비유하며, 이동철 목사와 벨뷰한인장로교회가 앞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김요한 목사는 이어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이기에 세상의 지위와 자랑을 버리고,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면을 전한 김미성 목사(한마음 장로교회)는 목회자의 영성 관리와 가정, 건강,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미성 목사는 "목회자의 위기는 자신을 위한 영성 관리에 소홀할 때 찾아온다"며 "늘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는 겸손함을 가지라"고 권면했다. 또 목회를 핑계 삼아 가정의 화목과 건강, 재정 관리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권면한 전임 배종덕 목사는 "훌륭한 후배 목사님께 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이렇게 단단해진 교회를 맡기고 떠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더욱 행복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한 벨뷰한인장로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정범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