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세대로 구성된 새로운 청년 교회 모델 확립
주일 약 400명의 성도가 함께 모여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
영·유아부 및 청년 대학부 사역자 영입으로 활성화 기대
시애틀 지역 청년들과 젊은 세대들로 구성된 시애틀 형제교회 다운타운 캠퍼스(담당 정찬길 목사)가 지난 12일, 총 57명(재임직 31명, 신임직 26명)의 서리집사를 임명하고 교회의 힘찬 도약을 알렸다.
이번 서리집사 임명은 다운타운캠퍼스 공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4주간의 임직 교육을 이수한 뒤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로 각자가 속한 사회 각 분야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직예배에서 설교한 임도균 목사(한국 침례신학대학교 대학원 설교학 교수)는 '열려라 영적 성장판'(벧전 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죄를 멀리하고, 말씀을 사모하며,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리스도의 분량에 이르도록 성장하라"고 도전하며 임직자들의 헌신과 영적 성숙을 당부했다.
다운타운 캠퍼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도 있었지만, 현재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된 새로운 교회의 모델로 자리를 잡으며 주일에는 약 400명의 성도가 함께 모여 뜨겁게 예배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다운타운 캠퍼스가 주목되는 부분은 대학부에서 시작해 직장인, 부부, 자녀들로 구성된 공동체로 성장한 다운타운캠퍼스가 올해부터 영·유아부 예배를 시작한 점이다.
다운타운 캠퍼스는 최린 전도사를 영·유아부 담당으로 세워 대학생과 청년 세대뿐 아니라 시애틀 지역 젊은 부부들도 함께 예배하고 선교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또한 교회가 성장하면서 청년 대학부 학생들의 영적 돌봄과 성장을 위해 장현준 전도사를 아델포스 대학부 사역 전담 목회자로 세워, 대학부가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된 점도 돋보인다.
정찬길 목사는 "영·유아부 예배는 하나님이 이끄시는 기적의 순간이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델포스 대학부가 시애틀 지역 대학생들의 외로움을 품는 엄마의 품 같은 역할을 담당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한 해 동안 다운타운캠퍼스는 'Mission On'이라는 표어 아래 국내외 선교에 78명이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시애틀형제교회 다운타운 캠퍼스는 UW 인근 미국교회인 UPC(University Presbyterian Church, 4540 15th Ave NE, Seattle, WA 98105)에서 주일 오후 1:30에 주일 예배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