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년동안 기독교 공동체의 소식을 교류하는 일에 힘써오신 것에 대해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수많은 언론 매체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하고 있는데, 기독일보가 이렇게 열심히 노력해서 든든히 세워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바른 안목으로 좋은 내용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느라고 수고하신 여러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복음의 빛을 전달하는 일에 헌신하려면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마 5:12)는 소망을 갖고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점점 더 죄악이 창궐하는 세상을 바라볼 때에, 교회가 직면한 어려움이 더욱 많으리라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서, 교회마다 큰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참된 사랑과 정의를 펼쳐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십자가 위에서 부어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으면, 세상은 암흑과 같을 것입니다. 사랑의 소식, 사랑의 횃불을 항상 밝혀주기를 기대합니다. 이미 우리가 엄청난 사랑을 받았기에, 냉정하고 차가운 세상을 향해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성경 이야기에 담긴 거짓없는 사랑이어야만 할 것입니다. 사랑은 정의로워야 하고, 정당한 방식으로 시행되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전파하되, 항상 의롭고 순결하며 떳떳한 방식이 함께 강조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사랑을 증거하고, 정의를 세워나가는 이야기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김재성 교수 (전 국제신학대학원 대학교 부총장, 조직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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