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제일침례교회(담임 송경원 목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김기동 목사(LA 소중한 교회 담임)를 강사로 부흥회를 개최했다. 

고구마 전도왕으로 널리 김기동 목사는 "복음 앞에 서라"라는 주제로 사흘동안 부흥성회를 인도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자고 독려했다. 

김기동 목사는 그가 하나님을 만난 순간부터 전도자로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전도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부흥회를 이끌었으며, 천국의 확신과 소망을 증거하며 전도자가 누리는 영적 축복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전도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마음을 변화시켜 놓은 분들을 찾는 과정일 뿐"이라며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나아갈 때, 지역이 변화되고 미국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예수'의 이름에 담긴 힘과 능력을 강조하면서 "모든 이에게 예수가 필요하다. 우리의 선입견으로 전도 대상자를 판단할 수 없다. 다원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진리는 하나뿐이다. 예수의 이름이 선포되는 순간 성령이 역사하고, 내 안에 영적 성장이 일어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예수를 믿고 하나님이 자녀 됨을 깨달았다면,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공유해야 한다"며 "구경꾼이 아니라 주님의 기쁨이 되어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데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기동 목사는 한국에서 10년 동안 고구마 전도왕으로 평신도 사역을 하다가, 2001년 12월 볼티모어 벧엘교회로부터 풀타임 전도사역자로 초청받아 미국 사역을 시작했다. 미국 SBTS(The 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 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남침례교단(SBC)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SBTS에서 목회학 박사과정(D.Min)을 졸업했다. 워싱턴성광교회, 시애틀형제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했으며, 2011년 2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소중한교회(Precious Community Church)를 개척해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또 비영리선교단체 고구마 글로벌미션 대표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