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가 지난 12일부터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이란 주제로 공동체 30일을 시작했다. 시애틀형제교회가 매년 진행하는 공동체 기간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복음 안에서 믿음과 삶을 견고히 세우는 시간이다.

오는 4월 8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은 전 성도가 자신의 두려움을 꺼내놓고 주일예배, 순모임, 수요예배, 프로젝트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하는 기간으로 이끌게 된다. 특별히 이 기간 수요예배는 찬양집회로 진행되는데, 찬양과 경배로 새로운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체 30일을 시작하면서 권준 목사는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꺼내 놓기 어려운 두려움이 있는데, 그 두려움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괴롭고 자신이 쳐 놓은 울타리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되기도 한다면서 믿음 30일 기간 동안 우리가 가진 두려움을 떨치고, 더욱 굳센 믿음으로 나아가길 기도한다고 격려했다.

지난 12일 공동체 30일을 시작하는 첫날, "두려움을 이기는 길"(요 20:19-29)이라는 제목으로 주일 설교를 전한 권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진정한 자유와 평강, 영원한 생명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권 목사는 "사단의 가장 큰 힘은 죄와 사망의 권세이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승리하시고 믿는 자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자유케 하신다"며 "과거의 실패와 오늘의 불안, 미래의 두려움이 우리를 사로잡지 못하게 하고,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자"고 전했다.

권 목사는 두려움을 이기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하면서 매 순간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드리고, 두려움이나 부정적인 말에 현혹되지 않으며, 말씀으로 주님을 묵상하고 찬양이 우리 삶을 덮게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담낭 제거 수술을 받은 권준 목사는 쾌유 소식을 알리며 공동체 30일 캠페인 첫날 설교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권 목사는 평소와 다름없는 힘있는 메세지로 순조로운 회복 과정 가운데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