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동역네트웍(KIMNET상임대표 최일식 목사)가 주최한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에서 개최됐다.

"지역교회를 넘어 확장된 선교"(Missions, Amplified Beyond the Local Church)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컴패션, 국제기아대책, GSM, IEA, 인터콥, UBF, GP 선교회, GSGM, 씨드 선교회, PGM 선교회, GMI 선교회, 4/14 무브먼트 등 세계 각국에서 150여 명의 선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전세계 선교 네트워크 구축과 확장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참여 선교단체의 사역과 비전이 소개됐으며 LA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목사, 미네소타 은혜교회 스티븐 해리슨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 뉴욕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 목사, 토론토 큰빛교회 임현수 원로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기도와 전도, 그리고 제자 훈련과 양육을 중심으로 미주 한인교회가 나아가야 할 선교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무조건적으로 서구 선교 방식을 따랐던 그동안의 선교를 반성하고, 한국 선교의 성공 사례와 함께 실패 원인도 분석해 앞으로의 선교를 준비해야 한다는 자성적 주장도 큰 호응을 얻었다.

킴넷 상임대표 최일식 목사(좌)와 죠셉 리 사무총장(우)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상임대표 최일식 목사(좌)와 죠셉 리 사무총장(우)

킴넷 상임대표 최일식 목사는 "서로 다른 사역을 하는 전세계 선교 사역자들이 모여 역동적인 선교 무브먼트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지향적 선교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길을 모색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최 목사는 이어 "북미주 선교 지도자들을 한인 디아스포라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겸손하게 살피며, 디아스포라 한인들을 통해 이뤄갈 세계 선교의 꿈을 위해 연합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각 선교 단체의 특성과 은사, 그리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 가운데 이루어질 때까지 동역하며 세계선교를 앞당기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발제하는 권준 목사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발제하는 권준 목사

컨퍼런스를 준비한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는 "전세계 열방의 선교사들과 선교 기관들, 그리고 교회들이 앞으로의 선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선교 전략을 공유하는 가운데 함께 연결되고 동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선교지의 필요를 나누고 그 필요를 서로 채울 수 있는 선교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북미주 한인교회와 35개 선교단체의 네트워크인 킴넷은 초교파적 동역과 네트워킹을 통한 선교를 위해 2002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창립됐으며, 복음적 선교단체와 연대해 미주 한인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동기부여와 지원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역동적인 찬양을 펼치는 시애틀 형제교회 유스그룹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찬양하는 시애틀 형제교회 유스그룹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발제하는 권준 목사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발제하는 권준 목사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서로의 사역을 공유하는 참석자들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서로의 사역을 공유하는 참석자들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 둘째날 저녁 집회를 인도하는 미네소타 은혜교회 스티븐 해리슨 목사(좌)와 통역하는 조영훈 목사(우)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 둘째날 저녁 집회를 인도하는 미네소타 은혜교회 스티븐 해리슨 목사(좌)와 통역하는 조영훈 목사(우)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4/14 무브먼트를 소개하는 뉴욕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 목사
(Photo : 시애틀 형제교회) 킴넷 2022 국제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4/14 무브먼트를 소개하는 뉴욕프라미스교회 김남수 원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