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월요일에 한국 행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와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리는 동수원 형제 컨퍼런스를 섬기기 위해 저와 몇몇 팀이 함께 이곳에서 준비하고 섬길 것입니다. 2 년 전 처음 동수원에서 컨퍼런스를 열었을 때 과연 한국의 교회에서도 우리의 이야기가 같은 감동과 울림이 있을까 의문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오신 모든 분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셨고 그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었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또 한 번의 감동과 깊은 울림의 시간을 기대하며 한국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제의 간절한 기도의 바람을 이곳을 향해 불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하는 것이 아니고, 저와 함께 하는 분들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 주시고 기대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참석하는 모든 분의 마음에 도전과 격려가 일어나야 합니다. 아무리 화려한 장식과, 훌륭한 식탁이 마련되어 있다 하여도 마음이 닫혀 있다면 아무런 기적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대의 마음을 가지고 와서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차려진 것이라 여기고 다 받아들이면 그곳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어지게 될 것입니다.
지난 컨퍼런스를 통해 동수원 장로교회에도 많은 부분의 업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여러 면에 있어 업그레이드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 모든 변화와 부흥 가운데 교회가 더 견고한 사랑의 띠로 하나 되는 역사가 있게 되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오.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이 있을 때 교회는 어떠한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모든 도전이 그들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참석한 모든 교회를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어떤 상황과 환경 가운데 이 컨퍼런스에 참석하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때로는 목회를 포기하고 싶은 갈림길에서, 아니면 정체된 가운데 진정 돌파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이번 컨퍼런스가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에게 먼저 부흥이 일어나고 그 부흥의 마음이 온 교회와 성도들에게 번지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저에게 날마다 새 힘이 생기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는 그날까지 전력을 다해 쓰임 받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사명 주시고 그 일을 주셨을 때는 그 일을 감당할 힘도 주실 것을 믿으며 그 능력도 함께 주시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오. 저는 형제의 기도 능력으로 이 모든 일을 감당하고 있기에 형제에게 깊은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