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사설] 탈북민 구하는데 정부·종교계 힘 합해야
한국교회연합이 중국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되는 2,600여 북한 이탈주민(탈북민)의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정부와 종교계의 공동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같은 제안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해 정… [사설] "북한 주민도 인간다운 삶 선택할 권리 있다"
지난 1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의장국인 미국과 한국, 일본이 공동 요청한 북한 인권 상황이 정식토의 의제로 채택했다. 이번 북한 인권 공개회의는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됐다는 것과 … [사설] 연합기관 통합에 시간이 필요한 이유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문제가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간에 통합을 위한 합의안이 나온 가운데 양 기관이 구체적인 절차를 밟기 시작했는데 기대 못지않게 진행 과정… [사설] 위기의 '잼버리' 구해낸 한국교회의 저력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계 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지난 1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한 전 세계 158개국 4만3천여 청소년들은 부안 새만금 야영장에서 조기 철수한 아쉬움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pop 공연으… [사설] 8.15 광복절 못지않게 중요한 건국일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지 78주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일제에 빼앗겼던 나라의 영토와 주권을 도로 찾았다는 의미에서 '빛' 광(光)자에 '돌아올' 복(復) 자를 써서 '빛을 되찾다'라는 의미로 '광복절'이라 부르게 됐다… [사설] 오늘 한국교회에 닥친 위기의 실체
한국교회가 최근 급격한 교세 감소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특히 대형 교단들의 사정이 더 심각해 보인다. 예장 통합이 9월 총회를 앞두고 교세 통계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교인 수가 230만 2천여 명으로 1년 만… [사설] 정전 70주년,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선택
7월 27일 오늘은 한반도에서 포성이 멈춘 지 70년이 되는 날이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기억하면서 70년 전 정전협정의 의미는 차츰 희석되고 있다. 우리가 이 날을 잊어선 안 될 것은 미국과 유엔의 도움으로 자유… [사설] '교실 붕괴' 근본 원인부터 제거해야
최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선 20대 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등에선 해당 교사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퍼지고 있으나 학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 [사설] 목사 이중직 논란, 모범답안은 없다
목사의 이중직 논란이 뜨겁다. 목사로서 본연의 목회사역 외에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성직자 신분에 맞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여전하지만 '생계'라는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할 때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점… [사설] 목회자 정년 연장·폐지? '양날의 검'
목회자의 은퇴 시기와 관련해 각 교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고수하고 있는 만 70세 정년이 과연 적정 은퇴 시기냐 하는 것과 함께 은퇴를 둘러싸고 교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혼란이 더는 방치하기 곤란… [사설] '여성안수', 한국교회 최대 교단의 깊은 고민
예장 합동총회가 여성 사역자 지위 향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여성안수'에 대해 신학적 불가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강도권' 등 교단 내 여성 사역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한 대안 모색 차원에서였는데 … [사설] 선교, 우리 안에 담 허물고 다시 시작해야
지난 13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23 제8차 세계선교전략회의(NCOWE VIII) 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2023 한국선교 평창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한국 선교계가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의 전환기를 맞아 … [사설] 북한의 종교 탄압에 침묵해선 안 될 당위성
미국 정부가 북한의 종교의 자유 침해에 대해 거듭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미 국무부가 15일(현지 시간) '2022 국제 종교 자유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북한이 종교 활동을 이유로 개인을 처형하고 고문하고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 [사설] 100주년 앞둔 NCCK의 흔들리는 위상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진영의 파열음이 심상치가 않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축 교단 중 하나인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연회가 잇따라 NCCK 탈퇴 결의를 하는 와중에 총무가 사태의 책임을 지고 중도 사임하는 등 뒤숭숭… [사설] '자유'의 기독교적 가치 역설한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미국 의사당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 등 과거 우리나라에 와 복음을 전한 미국 선교사들의 이름을 거명했다. 이들의 헌신과 노력에 의해 전해진 '자유와 연대의 가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