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준 목사
시애틀 형제교회 권 준 목사

풀과 나무가 자라는 것이 눈으로 보일 것 같은 계절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잎이 커지고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바라며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잎을 자라게 하는 식물들을 보며 우리의 신앙도 좋은 시절에 잘 성장하게 되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저의 스케줄은 정말 빈틈이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주일 오후 비행기로LA 로 날라가서 저녁부터 감사한인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였습니다. 수요일 저녁까지 집회를 하고 목요일 아침 6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을 거쳐 트라이시티로 가서 오후부터 열리는 노회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일을 맡겨 주셨는데 그 일 다 담당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음식 잘 가려먹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형제도 제가 이 시대에 해야 하는 일들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하여 주십시오.

다음 주에는 그 동안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하여 왔던 형제 컨퍼런스가 열리는 주간입니다. 미주 여러 곳과 중국에서 많은 손님들이 오십니다. 그분들이 우리교회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안에서 역사하셨던 그리고 지금도 역사하시고 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형제가 기도로 함께 하여 주시고 필요한 많은 부분에서 섬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회복을 꿈꾸는 손님들을 우리에게 보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얼굴에 가장 밝은 미소를 머금고 그분들을 맞이합시다.  몇일 간의 컨퍼런스가 그들의 삶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형제와 제가 최선을 다합시다. 그분들을 통해 일어날 기적의 역사들이 열방 가운데서 들려 올 날을 기대하며 우리의 손과 발이 하나님의 손과 발 되어 잘 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더 열심을 내어 하는 형제와 제가 되십시다.

작고 힘없이 생존하기 위해 애만 쓰다가 사그러져 가는 교회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축복하고 세상을 바꾸는 영형력있는 교회로 가기 위해 길을 찾고 있는 많은 교회들에게 형제와 제가 작은 등불이 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일을 맡겨 주셨고 그 일들을 해 나가며서 우리에게 쌓여진 경험과 경륜들을 겸손함으로 함께 나누는 컨퍼런스가 될 것입니다. 오신 분들이 우리보다 더 큰 꿈을 갖고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하며 다음 주를 기다립니다.

함께 아름다운 사역을 나눌 형제가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도 형제와 함께 하기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역사 가운데 아름다운 열매가 맺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