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제35차 정기총회를 통해 김병곤 목사(캐나다 새순교회)를 신임 총회장에 선출했다.

김병곤 목사는 "무엇보다 화목하고 연합하여 바른 교단, 힘찬 총회가 되기를 소원한다"면서 "성결교회의 본질과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총회장은 우선, "교단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하나님 앞에서 기도에 전심하고 복음전도에 최우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와 남미에 성결교회가 없는 지역을 조사하고 미주 내 작은교회 상황 등을 조사해 미주 국내선교위원회 활성화에 나서겠다"며  "교회개척과 선교사역에 헌신할 자발적인 모임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 되게 하시는 성령"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조종곤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와 최대현 장로(시온성교회)가 각각 목사부총회장과 장로부총회장에 선출됐다.

한편 김병곤 목사는 서울신대와 고려대 대학원, 토론토대와 맥마스터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에서는 전북대학생선교회 대표간사로 섬겼으며, 캐나다에서 새순교회를 개척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미주 동부지방회장, 캐나다지방회장, 미주 총회 서기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