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총장.
김형태 총장.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 전 40일간 금식기도를 마친 후, 마귀의 3대 시험을 성경말씀으로 대응해 승리하셨다. 마귀가 ①의식주의 유혹(돌로 떡 만들기) ②인기와 명예 유혹(성전 꼭대기 낙하) ③세상 권세와 재물 유혹(천하 모든 것 소유)을 미끼로 유혹했으나, 신명기 6장 말씀으로 모두 방어하여 승리하셨다. 그 때 강조한 것이 사람은 육신을 위해 밥을 먹듯이 영혼을 위해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실천하라는 것이다.

ⓐ인생의 가장 고상하고도 궁극적인 진리는 결코 끝나지 않을 영원한 생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 진리는 지상의 안개를 흩어버리지 않고도 그것을 뚫고 반짝이는 횃불이다(C. A. 엘베티우스). ⓑ성경과 비교할 때 다른 어떤 책도 성경만큼 중요할 수 없다. 성경은 내가 처한 모든 곤경에서 언제나 나에게 빛과 힘을 주어왔다(제퍼슨). ⓒ고고학적이고 역사적인 탐구를 통해 성경은 점점 더 확실하게 밝혀지고 있다(G. W. 코넬). ⓓ우리들의 번민 중 95% 이상은 성경을 읽지 않는데서 생기는 것이다(빌리 그래함). ⓔ진리는 광선과 같아서 어떤 외부의 힘에 의해서도 더렵혀질 수 없다(존 밀튼).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는 일은 평안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D. L. 무디). ⓖ한 사람이 성경 말씀대로 살면 백 사람이 그 행위를 본받는다(D. L. 무디). ⓗ하나님 말씀을 연구하면 마음이 평안해진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속에서 온갖 어둠을 물리치는 빛, 죽음을 이기는 삶, 주님의 재림에 대한 약속, 영원히 지속될 영광에 대한 보증을 읽을 수 있다(D. L. 무디). ⓘ하나님 말씀에 기초하고 뿌리내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항상 고요한 평화가 함께한다(D. L. 무디). ⓙ당신이 전신갑주(全身甲冑)를 입는 데 있어 성령의 검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라.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으로만 만족하지 말라. 많은 진리를 그냥 스쳐지나가지 말고 가장 실제적인 말씀을 주목하여 철저히 실천하도록 하라(카일러).

ⓚ당신의 칼집에서 말씀의 검(劍)을 빼내어 그 날선 가장자리로 내리쳐라. 이것만이 사람의 양심을 꿰뚫고 죄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윌리엄 거널). ⓛ병들었을 때나 건강할 때나 한결같은 위로와 건설적 충고를 성경 안에서 발견케 된다(메요). ⓜ성경만 통달하면 훌륭한 문학자도 될 수 있다. 여기에는 각 부분에 대한 사상과 지식이 다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패러디). ⓝ나의 일생을 두고 무엇을 집필했거나 무슨 큰 생각을 해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다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날마다 성경을 읽어주시고 또 매일 몇 절씩 외우게 해주신 덕분이다(러스킨). ⓞ나는 내 일생에 95명의 위대한 사람을 알고 있다. 그 중 87명이 성경을 읽고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살아온 사람들이다(글래드 스턴).

ⓟ복잡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성경은 나에게 빛과 힘을 안겨주었다(로버트 리). ⓠ수많은 사람들은 성경을 읽기보다는 칭찬하고, 이해하기보다는 읽고, 따르기보다는 이해하고만 있다(사무엘 샌드멜). ⓡ신·구약성경에 대해 위대한 크리스천들의 자서전에서나 교회 역사에서 또는 신자들의 간증을 통해서나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도 자기가 성경을 몰랐다고 하는 사례는 하나도 보지 못했다(토저). ⓢ하나님에 관한 일을 당신의 생애보다 더 귀중하게 생각하고 믿지 않는 한 성경에 약속된 모든 축복은 당신의 것이 될 수 없다(쿨만). ⓣ성경을 비판하지 말라. 대신 그것이 당신을 비판하게 하라(미상).

경(The Bible·딤후 3:16)으로 번역된 헬라어 원어는 '히에로스 그람마'이다. '히에로스'는 '거룩한'이란 뜻이고 '그람마'는 '문자, 기록, 문서'라는 뜻이다. 따라서 '거룩한 기록' 또는 '거룩한 문서'(聖文書)라는 뜻이다. '책'(눅 3:4)은 헬라어로 '비블로스'이며 이 단어가 현대 영어인 '바이블'(The Bible)로 된 것이다. 소문자(bible)로 쓰면 '책'이란 원래 의미(보통명사)로 사용되고 대문자(Bible)로 쓰면 '기독교의 거룩한 책' 즉 '성경'을 가리킨다. "이제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 놓고 주님만 사랑해/ 내가 주인 삼은 모든 것 내려 놓고 내 주 되신 주 앞에 나가"기로 하자.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은 자녀들의 손님'이라고 한다. 장례식 손님 대부분은 사실상 돌아가신 고인보다 고인의 자녀와 가족들과의 친분 때문에 오는 분들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화됐으면 지역 내 여러 이웃과도 긴밀한 소통이 있기를 바란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사랑과 땅 위에 사는 사람 사랑에 균형을 잡는 게 필요하다.

/김형태 박사(한남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