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예안교회 오주환 목사
(Photo : 기독일보) 본국 예안교회 오주환 목사

요즈음 우리나라의 최근 화두는 정치, 경제, 사회문제 등에 대해서 어떤 젊은 분이 모 대학에 대자보를 붙이면서 [안녕들 하십니까?]가 유행어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안녕한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 땅의 삶은 잠시, 잠깐의 삶입니다. 하지만 이 땅의 삶 보다도 더 길고, 영원한 삶이 있는데 그 삶은 바로[사후세계]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삶에 대해서는 안녕을 준비하셨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 땅에서 사는 문제도 신경을 다 못쓰고, 복잡한데 무슨 사후세계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사후세계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숨 쉬는 부류가 있는데 그 부류를 일컬어서 짐승이라고 합니다. 짐승은 인간에게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짐승에는 혼과 육의 기능이 있습니다. 혼의 기능은 본능의 기능입니다. 육은 그야말로 고기죠. 이것은 사람에게도 있습니다. 그러나 짐승에게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만 있는데 그것을 일컬어서 [영의 기능]이라고 합니다.

소위 영혼이라고 합니다. 짐승은 아무리 탁월해도 영혼이 없습니다. 영혼의 기능은 보이지 않지만 창조주께서 우리 인간에게 주신 유일한 기능입니다. 영혼이 있는 까닭에 미래를 꿈꾸고, 항상 더 나은 세계를 계획하고, 발전해가는 것입니다. 짐승들은 이것이 없기에 자기들 스스로를 개선할 수 있는 지혜나 꾀가 전혀 나올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인간에게 주어진 영혼의 기능 속에는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전3:11->"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은 사람들에게 종교성을 갖게 만든 것입니다. 종교라는 행위를 통해서 영원을 추구하는 것이죠. 그러나 짐승에게는 이것이 없습니다. 짐승에게 이것이 있다면 짐승들도 종교를 만들 것입니다. 다양한 짐승교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짐승에게는 영혼이 없기에 죽으면 불이 꺼지듯이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죽으면 육체는 흙이 되고, 재가 되지만 그의 영혼은 그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즉 사후세계로 들어가게 되어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본인이 인정하건, 하지 않건 상관없이 사후세계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 사후세계는 딱 두 종류의 세계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옥이고, 하나는 천국입니다. 지옥은 어떤 곳이냐? 감옥과 비슷하면서 더 고통스런 곳입니다. 

이 땅에서 눈에 띠는 범죄를 저지르면 감옥에 잡혀가서 자유를 박탈당하고, 죄수로써 수의를 입고 고통스럽게 지냅니다. 외부와 차단된채 고독과 외면당하는 분위기 속에서 죄수들과 더불어 삽니다. 왜 그런 것이죠? 눈에 보이는 범죄가 드러난 댓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옥은 감옥보다 한층 더 차원이 다르게 존재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인간은 하나님과 사귀면서 살도록 창조되었는데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을 외면하면서 살면 그것이 하나님께 대한 반항이요, 불신의 죄가 되어서 심판을 받고, 정죄를 받아 영원한 지옥 불구덩이에 던져집니다.

그리고 그 지옥은 철저히 외부와 차단된 채, 온갖 악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과 더불어 영원토록 고통을 경험하면서 삽니다. 쉬는 시간도 없습니다. 탈출하지도 못합니다.

심지어 너무 고통스러워 자살하려고해도 죽음이 피하는 곳이 지옥입니다. 그리고 그 괴롬과 고통은 영원, 영원히 지속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은 그런 곳은 있지 않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 곳이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옥은 당신이 인정하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곳은 악한 범죄를 저지른 김일성이나 스탈린 같은 자들이 반드시 심판을 받도록 준비된 곳이고,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을 위해서 예비 된 곳이라고 성경은 가르쳐줍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지옥에 가기를 결코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의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이 성령으로 처녀 마리아의 몸에 나게 하셨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 진리를 당신이 믿고, 죄인임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나오면 용서를 받고, 영원한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게 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건강하고 좋은 가까운 교회에 나가셔서 신앙상담을 받으시고, 교회에 출석하시면 [사후세계]에 대한 진지하고, 진솔한 가르침을 받아 복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