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무엘 목사.
(Photo : ) 최사무엘 목사.

창조 이후에 사람들에게 생긴 고질병 중의 하나가 바로 ‘불평’이란 병입니다. 이 불평은 배우지 않고 가르침을 받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죄의 습성입니다. 불평은 ‘거짓말’과 ‘이간질’과 함께 인간의 영혼을 파괴하는 마음의 병입니다.

그러므로 불평이 많은 곳에서는 온전한 인격들이 형성될 수가 없으며, 불평이 제한 받지 못하는 사회와 단체는 결국 신뢰와 믿음이 실종된 상태의 인간관계가 깨진 병적인 단체와 사회를 형성합니다.

불평을 연구한 학자들에 의하면 사람들의 불평은 첫단계로 ‘Unconscious Incompetence’ 상태에서 불평을 한다고 합니다. ‘Unconscious Incompetence’ 상태란, 자신이 얼마만큼 불평을 하는지 전혀 의식할 수 없는 무능한 상태에서의 불평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불평을 전혀 안할 수는 없지만 그 불평을 조절하는 능력이 무능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수없이 불평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자신의 불평이 자신의 상대나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무감각해졌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불평의 조절이 무능력’해진 자신의 상태를 깨닫는 것이 먼저 중요합니다. 또한 불평에는 자신이 원하는 욕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출하는 방법에는 수많은 좋은 긍정적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합니다. 그러므로 불평은 할 수 있는 한 조절이 되어야 하고, 불평보다는 감사와 축복 그리고 이해와 포용의 능력이 요구되어야 합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가장 불평을 많이 한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들은 노예로 살 때는 자유를 원했습니다. 지도자가 없을 때는 지도자를 원했습니다. 지도자가 생겨서 애굽에서 자유를 얻었지만 곧 광야에서 자신들을 애굽에서 광야로 인도한 지도자를 불평했습니다. 왕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듣기 싫다고 불평하고 선지자들을 못살게 굴었습니다. 포로가 되어서 불평했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서 불평했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이스라엘 민족은 지금도 메시아에 대한 불평을 계속하며 살고 있습니다. 불평에 대한 ‘Unconscious Incompetence’ 무능력 상태를 점검하십시요! 그리고 불평을 조절하셔야합니다. 그래야 건강한 삶, 건강한 공동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이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