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식 교수
(Photo : ) 배효식 교수

아메리칸침례대학 배효식 교수

The quality of mercy is not strained;
긍휼의 본질은 강요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It drops, as the gentle rain from heaven,
그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부드러운 빗방울과 같다
Upon the place beneath: 밑에 땅에 덜어지는
it is twice blessed.
그것은 이중적인 축복이 된다
It blesses him that gives, and him that takes:
긍휼을 베푸는자도 받는 자도 복을 받는다
It is mightiest in the mightiest;
긍휼은 가장 능력있는 것 중에 가장 능력이 있다
It becomes the throned monarch better than his crown. 그것은 왕관보다도 더 좋은 옥좌에 앉은 군주가 된다

<시 감상>

이 작품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 중에 등장하는 시다.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주요 인물 가운데 상인 안토니오(Antonio)는 신실한 크리스천이다. 그의 친구 귀족 바사니오(Bassano)는 나중에 거부 상속녀 포샤(Portia)와 결혼에 골인하게 되는 행운을 거머쥔다. 포샤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금·은·납의 세 가지 상자를 내놓고 그녀의 사진과 돈이 들어있는 상자를 선택한 사람에게 행운이 돌아가게 한다는 이야기다.

수많은 구혼자들 가운데 한 명인 모로코의 왕은 세 상자 중 겉모습에 현혹돼 금상자를 선택했지만, 조그마한 쪽지만 있었다. 그래서 결국 청혼에 실패하고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가게 된다. 아라곤(Arragon) 왕자는 은상자를 선택했는데, 이 역시 실패였다. 그 다음에 바사니오가 나와 납상자를 선택했는데, 그게 바로 행운에 당첨됐다. 다음에 나오는 인물로는 유대인 대금업자, 샤일록과 안토니오의 친구이자 크리스천인 로렌조(Lorenzo)인데, 샤일록의 딸 제시카와 눈이 맞아 샤일록의 적지않은 돈을 갖고 도망친다. 이 시는 포샤가 낭독하는데, 내막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안토니오는 친구 바사니오를 위해 샤일록으로부터 3,000두카트(ducats)를 이자없이 빌리는 대신 제때에 갚지 못하면 허벅지살 1파운드씩 도려낸다는 계약을 그와 맺었다. 그러나 안토니오의 배는 파선되고 기한 내에 돈을 갚지 못해 결국 법정에 서게 된다. 바사니오는 다행스럽게도 거부의 딸 포샤와 결혼하게 돼 아내에게 이 말을 전한다. 돈을 갑절이나 준다고 해도 샤일록은 막무가내다. 계약대로 허벅지살 1파운드만 주면 된다는 것이다. 포샤가 법정에서 남장을 한 채 변호사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안토니오의 허벅지살 1파운드를 도려내되 피 한방울이라도 흘리거나 혹은 1파운드에서 조금이라도 넘거나 모자랄 경우 그의 재산은 국가에 몰수 당하게 된다고 말한다. 계약서에는 피에 대한 언급이 없고, 1파운드라고만 돼 있기 때문이었다.

결국 샤일록이 백기를 든다. 완악한 샤일록의 마음을 녹이는 시가 바로 이 작품인 것이다. 안토니오의 배도 파선되지 않아 많은 돈을 벌어들이게 되고, 희극은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지만 샤일록만은 슬프다.

긍휼(자비)는 하나님의 마음의 속성이다. 인간에게서 긍휼을 찾을 수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간직한 사람일 게다. 긍휼은 이중적인 축복을 지닌다는 사실을 시인 셰익스피어는 이 작품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베푸는 자도 받는 자도 모두 복을 받는다는 진리다. 긍휼 또는 자비(Loving Kindness)야말로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우리에게 다시금 뉘우치게 하는 교훈적인 시다. 특히 오늘날 종교지도자들에게는 더더욱 가슴에 와닿는 말이기도 하다. 이 말을 새삼 우리 모두의 가슴팍에 새겨 실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Three-Level English Education < 3단계 영어교육 >

English (초급 영어)

▷John: I like my school.
전 저희 학교를 좋아합니다.
▷Do you like your school?
당신은 당신의 학교를 좋아하나요?
▷Maria: Yes, I like my school, too.
네, 저도 저희 학교를 좋아합니다.
▷John: Do you study at the library after school?
방과 후 도서관에서 공부하나요?
▷Maria: Yes, I do. I study 2 hours a day.
네, 저는 하루에 2시간씩 공부합니다.
▷John: That’s really good.
그것 참 좋네요.
▷Maria: I must go home now.
전 이만 집에 가봐야 합니다.
▷John: I will see you tomorrow.
내일 뵙겠습니다.

English (중급 영어)

John spoke about him and shouted, “This is the one I told you would come! He is greater than I am, because he was alive before I was born.” Out of the fullness of his grace, we have been given one blessing after another. The law was given by Moses, but Jesus Christ brought us undeserved kindness and truth.

요한이 그에 대하여 말하며 외치기를 “이 분이 바로 내가 오실 거라고 말한 그 분이시다. 그 분께서는 나보다 더 위대하시다. 왜냐하면, 그 분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먼저 계셨기 때문이다. 그 분의 충만한 은혜로 인해 우리는 축복 위의 축복을 받게 됐다. 율법은 모세에 의해 주어졌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분에 넘치는 친절과 진리를 가져다 주셨다. <요 1:15-17>

English (고급 영어)

Success is not the key to happiness. Happiness is the key to success. If you love what you are doing, you will be successful. Honesty is the first chapter in the book of wisdom. There is no self-made man. You will reach your goals only with the help of others. Many people intend to measure their success with ranks, positions and wealth.

성공은 행복의 열쇠가 아니다. 행복이 성공의 열쇠인 것이다. 만약 당신은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당신은 성공할 것이다.
정직은 지혜의 책 가운데 제 1장이 된다. 스스로 만들어진 사람은 없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그네들의 성공을 계급이나 직책이자 또는 부로 측정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