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효식 교수
(Photo : ) 배효식 교수

He with body waged a fight,
그는 몸으로 싸웠으나
But body won; it walks upright.
몸은 이겨 당당히 걷는다네
Then he struggled with the heart;
그리고 마음 안에선 싸웠으나
Innocence and peace depart.
순진성과 평화는 떠난다네
Then he struggled with the mind;
또한 정신력으로 싸우고
His proud heart he left behind.
자랑스러운 마음을 뒤로 했다네
Now his wars on God begin;
이젠 하나님과의 싸움이라네
At stroke of midnight God shall win.
한밤 중 하나님은 단숨에 이길 것이라네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는 아일랜드의 시인이요 극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예이츠는 더블린(Dublin)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지만, 어린 시절은 슬리고 카운티(County Sligo)에서 지냈다. 1891년 아일랜드 문학협회(Irish Literary Society)를 창설한 데 이어 동지들을 모아 아일랜드 문학극장(Irish Literary Theater)을 창립하는 등 아일랜드 문예운동의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1923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아일랜드와 영국의 문학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장본인이다. 예이츠는 그의 말년에 아일랜드에서 상원 의원에 두 번씩이나 당선돼 봉사하기도 했다. 문학평론가들은 그의 시에 대해 감동적이고 영적이며, 수준높은 예술성이 담겨있는 시라 평가한다.

<시 감상>

이 시는 인생의 계절 또는 삶의 단계를 노래하고 있다. 일찍이 예이츠 외에도 많은 이들이 인생의 계절에 대해 글을 썼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인간의 7단계(The Seven Ages of Man)을 노래했고, 앤 브레드스트리트는 인생의 4단계(The Four Ages of Man)란 제목으로 오래 전에 노래했다.

또 다니엘 레빈슨은 인생의 계절(The Seasons of a Man’s Life)이란 작품을 써서 인생을 사계절로 나눠 인간의 삶에 대해 설명했다. 예이츠 역시 이 시속에서 삶을 4시대로 구분해 깊은 의미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제목으로 보아 인생에는 네 시절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기본적으로 이 시는 사람이 평생 동안 안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은 여러 복잡한 문제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 첫째 단계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부닥쳐 승리를 위해 싸워야 하는 것으로, 육체적 시련을 다루고 있다. 즉, 어떻게 육체를 다스려야 하는가로부터 시작한다. 육체를 훈련하면 승리하여 뽐내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진리인지도 모른다.

두 번째 운율에서는 한 단계 올라가 마음으로 투쟁해야 한다. 육체적 투쟁은 단순할런지는 모르지만 마음의 투쟁은 심리적인 작전을 써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다. 심리전에서 이기려면 순진성을 상실하게 마련이다. 순진성을 상실한다는 말은 마음의 간교를 부려야 하고 교활해져 평화를 상실하게 된다는 뜻일 터다.

세번째 운율은 인간은 이성적 혹은 이지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지성적인 면이 두드러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성은 인간 본연의 자세 곧 자존심을 중히 여기는 마음을 외면하기도 한다. 자기존중과 도덕적 위엄을 상실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마지막 운율은 영적인 도전을 의미하는데 하나님을 떠나면 나쁜 결과가 온다는 것을 암시하는것 같다. 오직 여호와를 섬김으로 몸과 마음과 머리와 영혼이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 모두에게 깨우쳐 주는 아름다우면서도 교훈적인 시라 보면 좋을 듯 하다.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온다는 의미가 이 시 속에 담겨있다.

Three-Level English Education < 3단계 영어교육 >

English (초급 영어)

▷John: What are you doing now? (당신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Maria: I am reading a book now. (저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John: How many books do you read a day? (당신은 하루에 몇 권의 책을 읽습니까?)
▷Maria: I read only one book a day. (전 하루에 딱 한 권의 책을 읽습니다.)
▷John: Do you like to read the books? (책 읽기를 좋아하세요?)
▷Maria: Yes, I do. Reading a book is fun. (네, 좋아합니다. 책 읽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John: Do you like your English teacher? (당신은 영어 선생님을 좋아합니까?)
▷Maria: Yes, I like my English teacher. (네, 저는 저의 영어 선생
님을 좋아합니다).

English (중급 영어)

John came to tell people about the light, so that all should hear the message and believe.
John was not the light; he only came to tell about the light. This was the real light ? the light that comes into the world and shines on all people (John 1: 7-9).

요한은 빛에 관하여 사람들에게 말하기 위해 왔다. 그러므로 모두가 메시지를 듣고 믿도록 했다. 요한은 빛이 아니고 다만 빛에 대하여 말하기 위하여 왔을 뿐이었다. 이 빛은 참 빛이었다.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이는 빛이다. <요한복음 1:7-9>

English (고급 영어)

Our life must be so beautiful because it experiences the fresh air, clean water, and sweet fruits. There are white clouds above our heads, floating around in the blue sky and we listen to the silent voice of nature. Life starts from the time of yesterday, and extends it to today and tomorrow for eternity. Our life goes on with fights, forgives, and thanks.

우리 인생은 대단히 아름다워야한다. 왜냐하면 인생은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과 달콤한 과일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머리위에는 흰구름이 파란 하늘에 나부낀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의 침묵소리를 듣는다. 인생은 어제의 시간으로부터 시작해 오늘과 내일로 영원을 위해 연장한다. 우리 인생은 투쟁하며 용서하며, 그리고 감사하며 계속 해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