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전 7시께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3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카스텔라르 역으로 진입하던 통근열차가 세워져 있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지 4시간여만에 구조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생존한 탑승객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서는 지난해 2월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온세 역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해 52명이 사망하는 등 6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