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브라질 방문 이틀째인 10일 저녁(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파카엠부 축구 전용경기장에서 대규모 청소년 미사를 집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인근 지역에서까지 30여 만명이 몰려들었으며, 청소년들은 저녁 6시 20분쯤 교황이 경기장으로 들어서자 '생명은 예수(Yes), 낙태는 노(NO)'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황의 낙태 반대 주장을 지지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중남미, 카리브 주교회를 의식, "정의와 윤리, 사랑을 위해 주교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을 기원했다.
경기장에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페루, 온두라스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 참석한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다.
교황은 포르투갈어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톨릭 사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복음의 사명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혼인과 순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낙태 합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생명의 존엄성을 들어 강력하게 비난했다. 교황은 특히 청소년들이 높은 사망률과 폭력, 마약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래는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으며,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부터 기독교적인 삶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 지역의 환경파괴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마존 환경과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교황은 청소년 미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상파울루 주지사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가족의 가치와 교육, 청소년 문제, 세계평화를 위한 국가와 가톨릭의 역할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숙소인 상파울루 시내 상 벤토 수도원에서 개신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러시아 정교회 등 브라질 내 각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간 화합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상파울루 시내 비행훈련장인 캄포 데 마르테에서 브라질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안토니오 데 산타나 갈바옹(1739~1822년) 수도사에 대한 시성(諡聖)과 함께 150여 만명이 모이는 야외미사가 열린다.
이날 미사에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여 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인근 지역에서까지 30여 만명이 몰려들었으며, 청소년들은 저녁 6시 20분쯤 교황이 경기장으로 들어서자 '생명은 예수(Yes), 낙태는 노(NO)'라는 구호를 외치며 교황의 낙태 반대 주장을 지지했다.
청소년들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중남미, 카리브 주교회를 의식, "정의와 윤리, 사랑을 위해 주교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을 기원했다.
경기장에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파라과이, 페루, 온두라스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서 참석한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다.
교황은 포르투갈어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가톨릭 사도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청소년들이 복음의 사명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혼인과 순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낙태 합법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생명의 존엄성을 들어 강력하게 비난했다. 교황은 특히 청소년들이 높은 사망률과 폭력, 마약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미래는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으며, 이 자리에 모인 청소년들부터 기독교적인 삶에 충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아마존 지역의 환경파괴가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아마존 환경과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교황은 청소년 미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상파울루 주지사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가족의 가치와 교육, 청소년 문제, 세계평화를 위한 국가와 가톨릭의 역할 등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이후 숙소인 상파울루 시내 상 벤토 수도원에서 개신교와 유대교, 이슬람교, 러시아 정교회 등 브라질 내 각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종교간 화합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상파울루 시내 비행훈련장인 캄포 데 마르테에서 브라질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안토니오 데 산타나 갈바옹(1739~1822년) 수도사에 대한 시성(諡聖)과 함께 150여 만명이 모이는 야외미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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