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밀알상 수상식이 5일 오전 11시 LA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에서 열렸다.

재미기독교여성협의회(회장 양복순)는 매년 LA지역에서 훌륭한 봉사자와 아버지, 어머니를 발굴해 시상한다. 이날은 기독여성합창단(단장 김봉희)의 '사랑의 열매, 은혜의 단비' 합창에 이어 대표기도에 조인수 목사(씨니사이드장로교회), 말씀선포는 박종대 목사(남가주교회협회회장)가 전했고, 그 다음에 수상자 시상 등으로 진행했다 .

박 목사는 '한알의 밀알'이라는 말씀을 통해 "크리스천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며, 하나님의 도를 사랑 실천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며 "'옥합을 깨뜨린 여인'처럼 힘을 다해 수고하고 희생한 재미기독여성들이 진정 귀하고 값지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 23회 밀알상에는 '사회봉사의학상'에 김익창 장로(전 UC Davis의대 정신과 임상교수), '사회봉사교육상'에 김기순(남용재단 회장), '이민역사학술상'에 이자경(이민역사연구소 전문위원), '자랑스런 한국인상'에 임혜빈(KCCD회장)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밀알상은 LA지역에서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처럼 타의 귀감이 되는 크리스천을 발굴, 시상하고 있다. 이날 '사회봉사의학상','사회봉사교육상'.'이민역사학술상'.'자랑스런 한국인상' 등 4개 분야에 대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