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을 앞둔 LA지역 한인교회들의 중보기도 모임이 뜨거워지고 있다.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는 지난 28일(토) 은혜 기도원에서 기도용사의 밤을 가졌다. '기도 용사의 밤'에는 교회의 지도자들과 중보기도팀, 목자들, 그리고 기도를 사모하는 약 300여명의 성도들이 모여 뜨거운 기도 모임을 가졌다.

한기홍 목사는 창세기 32장 24절에서 "야곱이 축복 받은 축복의 기도를 받자"라는 주제로 "지도자가 기도할 때 변화가 생기고,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야지 자신의 꿈을 기도하면 안된다"며 지도자의 희생과 지도자가 먼저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LA온누리교회(유진소 목사)는 매월 중보기도 캘린더를 만들어 중보기도 사역팀과 함께 전 성도들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있다. 매일의 기도 제목이 적힌 캘린더를 통해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있는 것이다.

LA온누리교회 중보기도사역팀의 이은수목사는 "예배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 캘린더를 만들었다"며, 특히 "버지니아 텍 총기난사 사건 같은 사회 전반의 기도 제목을 두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기도를 통해 성도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이것을 통해 교회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며 교회 내의 활발한 중보기도활동을 설명했다.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박성근 목사)는 분기마다 중보기도자들을 훈련시켜 중보기도에 힘쓰고 있다. 분기마다 훈련 받은 중보기도자들은 매주 몇 번씩 교회에 모여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고 있다.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 중보기도팀 훈련을 담당하는 이준용 목사는 "강의와 실습을 통해 중보기도팀을 훈련하며, 이렇게 훈련을 받은 중보기도팀들이 교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성도들이 중보기도 훈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충현선교교회(민종기 목사)는 오는 11일(금)과 12일(토)에 1.5세와 2세를 위한 중보기도세미나를 가진다. John. Bill(YWAM 중보기도세미나 전문강사)을 초청하여 영어와 한국어로 1.5세와 2세의 영성 성숙을 위해 기도회를 가질 계획이다.

신민선 전도사(충현선교교회)는 "1.5세나 2세들의 영성을 높히고, 버지니아 텍 총기난사 사건을 보듯 힘든 영혼들을 위한 중보기도 세미나를 가질 계획이며, 그 동안 장년들을 위한 중보기도회는 많이 가졌으나, 상대적으로 1.5세와 2세들을 위해서는 부족했다"고 전하며 이번 세미나 취지를 설명했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 회개,경건,부흥을 위한 중보기도회가 각 교회마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