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고난기간을 가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일대의 각 교회들은 지난 6일(금) 저녁에 성금요예배를 드렸다.

뉴저지 팰리세이드장로교회(담임 최정훈 목사)는 저녁 8시 30분에 성금요 예배를 드리며, 영상 상영·경배와 찬양·드라마 '골고다 이야기' 공연 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깊이 있게 묵상했다.

이날 설교는 John Park목사와 최정훈 목사가 영어와 한국어로 각각 전했으며, 성도들은 십자가에 각자의 회개의 내용이 적힌 종이를 못 박기도 했다. 이후 회개 종이를 불로 태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팰리세이드교회 본당 입구에 '십자가의 피의 길'을 형상하는 설치미술작품을 전시,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를 밟고 예배당에 들어가는 것처럼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