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와 그래함이 초청했던 싱어송라이터 ‘펠프스’

미국 크리스천 뮤직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 보컬트레이너며, 8년간 Gaither Vocal Band의 일원으로 활동했던 데이빗 펠프스(David Phelps)의 베스트앨범 ‘The best of David Phelps’가 올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1969년 텍사스에서 태어난 데이빗 펠프스는 지금까지 5장의 솔로앨범- The Voice(2008), Life is a Church(2005), Revelation(2004), David Phelps(2001), Journey to Grace(1994), 3장의 크리스마스 앨범 그리고 라이브 앨범, Gaither Vocal Band로 참여한 9장의 앨범을 통해 도브(4회), 그래미(2회), 플레티넘(15회)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Baylor 대학을 졸업할 시기(1992)에 맡았던 Baylor Religious Hour Choir와 제일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1994-96)했으며, Gaither Vocal Band의 멤버로 참여했던 빌리 그래함 선교집회와 조지.W.부시 전 대통령의 백악관 연설회, ‘ABC News’를 통해 수백 만 명의 사람들에게 ‘데이빗 펠프스’라는 이름을 알렸다.

그가 부른 ‘O! Holy Night’과 ‘No more Night’은 유튜브에서 각각 123만 건, 72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데이빗의 이번 베스트 앨범은 그의 팬들이 선곡한 총 17곡으로 구성돼 있다.

팬들이 직접 선곡에 참여한 만큼 그의 진면목을 살펴볼 수 있는 앨범이다. 대표곡인 ‘Revelation’, ‘Arms Open Wide’, ‘Legacy of Love’ 등은 물론,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화려한 음색의 ‘O Holy Night’이 본 베스트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14번 트랙의 Nessun Dorma(푸치니-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그의 테너로서의 역량까지 살펴 볼 수 있는 깜짝 선물이다.

데이빗 펠프스는 폭 넓은 음색, 긴 서스테인, 3옥타브를 넘나드는 높은 음역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의 음악적 역량은 곡을 서정적이면서도 진실 되게 해석한다는 평과 함께, 이미 크리스천 뮤직, 클래식, 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에서 검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