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목사회와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등에서 모금된 아이티 지진 대 참사 구제 성금이 11일 정오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목사)에 전달됐다.

이날 미주양곡교회에서 전달된 성금은 9만 9천 8백여 불로 아이티 지진 대 참사 후 재난민을 돕기 위해 모금된 것이다. 성금을 전달 받은 후 남가주교협 관계자들은 “단기적인 계획으로 각 교협과 목사회 관계자 1명씩 15일부터 18일까지 아이티를 방문해 현장 답사 및 구호물품 전달한다. 장기적인 계획으로는 현지에 선교센터 및 신학교, 교회, 고아원과 학교를 겸한 시설 등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가주교협 관계자들은 “현지에 외과 치과의사의 부족으로 인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재난민들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매달 일주일 단위로 의료 선교팀이 출국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