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당국이 미국인 침례교 선교사 10명을 어린이 유괴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기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5일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기소된 미국인들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이티 정부와 의견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인 침례교 선교사 10명은 1주일 전 아이티 어린이 33명을 아무런 서류없이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데려가려다 아이티 당국에 구금됐습니다. 선교사들은 지진참사로 거리에 버려지고 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이런 시도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어린이들의 부모는 자녀들의 교육과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할 것이란 약속에 따라 선교사들에게 자녀들을 맡겼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제공 (www.voanews.com/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