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현지 상황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가 보내온 2일 구호활동 자료에 의하면 아이티 현지 50만 이재민의 임시 거취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포르토프랭스내 최소 30곳 텐트 난민촌을 임시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안전이 매우 취약한 상황으로, 구호물자 이동 및 물품 배급소에서 무장경호팀의 경호 활동이 요구된다.

포르토프랭스내 시장에서 소량의 음식류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금 인출에 제한이 있지만 지난달 21일부터 은행이 개설됐다.

월드비전은 지진 피해 지역 내 건물 60~80%가 손상을 입었고, 건물 잔해 처리량만 수백만 톤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미니카 정부는 구호물자 운송을 위해 12km에 이르는 도로 확장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교통, 통신, 정부 기구의 지진 피해로 구호물자 배급 활동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아이티 정부 통계로는 사망자 112,000명, 부상자는 196,000명, 이재민 70만 명에 달한다.

월드비전 현재 구호 물자 배분 현황 
월드비전에서 2월 1일까지 모금된 아이티 지진 구호금액은 7,000만 달러에 달한다.

1월 31일까지 구호 물품은 식량 물품을 44,000명에게, 비식량 물품(텐트, 위생도구, 식기, 물통, 모기장, 부삽, 정수제, 의약품. 분만용 키트: 임산부 대상 100개 등)을 25,465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월드비전은 세계식량기구(WFP)에서 보급된 식량을 델마스(Delmas)와 나존(Nazon) 두 곳에서 16,000명에게 위탁 배분했다.

그 외 이재민 캠프 조사(500명), 간호원 2명 채용 및 추가 의료진 면접, 이재민 캠프 5곳에 간이 화장실 설치, 보호자 없이 나타난 아동 리스트 작성, 아동 보호 모니터링 활동, Lycee Petion Ville에서 110명 대상으로 아동보호센터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월드비전은 페티온 빌레의 이재민 캠프 Parc Acra(1,270명), Terrain defootball(1,400명), Barc St Therese(2,500명), Terrain de’ENAF(1,000명), 조네페구이 빌레와 페티온 빌레(Zone Peguy Ville, Petion-Ville)의 이재민 캠프 Bristou etMarie(5,000명)에서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1-866-육이오-1950 / www.wvko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