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를 17만 명으로  공식 발표하였다. 이번 대지진으로 20만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부상자 절반은 어린 아이들이다. 유엔아동기금 (UNICEF)에서는 현재 2세 이하 약 30만 명의 아동이 절대적인 영양결핍 상황에 놓여있고 6개월에서 5살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설사와 파상풍, 홍역 예방접종이 시급하다는 우려를 표명, 재빠른 대책을 간구하고 있다.  지진으로 인해 5,000~8,000개의 학교가 피해를 입어 약 1백 80만 아동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인신매매의 위험에 까지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이티 아이들을 위한 도움이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는 지역, 학교 피해지역등 아동이 많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아동,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영양공급 및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굿네이버스 긴급구호팀의 현대중 대리는 “기본적인 위생과 간단한 조기 치료로 금방 나을 수 있는 경우인데…2차 감염으로 병이 악화된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이번 주에 내과와 소아과를 비롯한 의사 3명, 간호사 4명, 약사 1명, 총 7명의 의료진을 파견할 예정이다. LA 현지시간, 2월 1일 밤비행기로 아이티로 출발할 예정인 최병우 의사는 “돌아오는 순간까지 작은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동참할 의료진을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부족한 의약품과 위생용품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실 한인들의 관심과 성금을 기다린다. 
문의: 굿네이버스 877-499-9898

굿네이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