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하고 무거운 예배 분위기는 경건한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중년층 성도들이 선호한다. 반면 청년층은 경쾌한 찬양을 부르며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열린 예배를 선호한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들이나 교회를 처음 찾은 이들은 두 가지의 예배 분위기가 익숙지 않고, 익숙해지는 데도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이들을 위해 쉐퍼드 미니스트리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비전 아트홀에서 화요 집회를 시작했다.

쉐퍼드는 집회를 통해 교회 분위기에 거부감을 가진 이들에게 다가가 교회 정착을 돕고 좀더 다양한 예배 문화를 알리고 싶어한다. 쉐퍼드는 이를 위해 집회 장소를 교회가 아닌 외부 장소인 비전 아트홀로 정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쉐퍼드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외부 장소를 빌려쓰는 것은 그만큼 교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길 바라고, 이들의 정착을 돕기 싶은 마음에서다.

쉐퍼드 미니스트리 이하영 리더는 “교회 정착을 돕기 위해 1년 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신앙생활 잘하는 이들을 위해 시작한건 아닌데 개교회에서 예배 문화를 알기 위해 견학 온 적도 있었고, 쉐퍼드 집회에 와보고 동역자로 섬겨 주시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쉐퍼드 멤버는 현재 25명. 이들 대부분은 전문 음악가로 본국 내 최고의 드러머로 불리는 황정관 씨와 CCM 뮤지션 김승희 씨 등이 멤버로 있다. 이 리더는 “신앙생활을 막 시작한 이들이나 교회에 처음 가본 이들은 모두 전문화된 세상 음악을 많이 접했다. 자칫 교회의 찬양이 부족하거나 우습게 보일 수 있는데 쉐퍼드는 전문화된 음악을 선사해 마음 문을 열기 원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리더는 “찬양 가사 하나로도 하나님은 역사하시는데, 쉐퍼드를 통해 예배 문화가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앨범이 나오면 투어도 할 계획인데 음악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213-249-4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