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단 이취임 감사예배가 10일 오후 LA한인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남가주교협 수석부회장 민종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설교, 찬양, 이·취임인사, 축사, 기념패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은 기감 미주연회 한기형 감독이 마태복음 25장 19절부터 21절을 본문으로 ‘종으로 사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전했다.

한 감독은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주인이 달란트를 종들에게 나눠준다. 나중에 주인이 돌아와서 칭찬을 듣는 종도 있고, 있는 것을 빼앗기는 종도 있다”며 “2010년 남가주교협이 일을 열심히 해 하나님께 칭찬 받길 바란다” 전했다.

이어 축사를 전한 김재수 총영사는 “이 시대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취임하시는 지용덕 목사님이 섬기는 지도력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회장 박용덕 목사는 “교계뿐만 아니라 어느 곳이든 그 단체가 죽고 사는 것은 지도자에게 달렸다. 교계가 빛을 발하는 것은 적합한 인물이 세워질 때인데 지용덕 목사님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은혜가 충만한 교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직전 회장 한종수 목사는 이임사에서 “불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이렇게 목회자가 되고, 이렇게 교협 회장으로서 한해를 교회들을 섬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큰 은혜다. 교협 회장을 잘 마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가주교협 회장 지용덕 목사는 취임사에서 “신임회장으로서 거룩한 사명감을 느끼고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커뮤니티에 무엇이 필요하지를 잘 알고 기대에 부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 이정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