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전화기는 애플이 만든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은 2007년 애플이 판매를 시작한 이래 전세계에 수천만대를 팔았을 정도로 인기있는 똑똑한 전화기입니다. 요즘 셀폰은 계속 그 성능을 강화해서 한대의 셀폰에 여러 종류의 첨단 기능을 장착하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아이폰도 그런 성향을 반영해서 전화기 기능외에 MP3, 동영상 카메라, 인터넷등을 결합시킨 스마트폰으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는 전화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가지고 사역의 많은 부분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을 통해서 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을 하며, 필요한 자료들을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찾아냅니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곳에서건 이메일을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이메일을 전송시킵니다. 중요한 집회에서는 집회상황을 녹화하거나 촬영하고 녹화된 내용을 그 즉시 저의 이메일 계정에 저정시켜 자료화 시킵니다. 서재를 벗어나서도 설교에 대한 영감이 떠오르면 전화기 안에 장착된 설교노트를 불러내어 설교의 내용을 첨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즉시 작성된 설교원고는 전송시켜 집 또는 교회에 있는 저의 컴퓨터 안에 저장합니다. 또 전화기 안의 MP3 기능을 통해서 찬양이나, 설교등을 청취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IT기술의 총아라고 불리우는 이 전화기에 장착할 수 있는 각종 기능이 10만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똑똑한 전화기라는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제대로 된 똑똑한 전화기 한대가 저의 목회적 업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화기 한대로 컴퓨터 한대가 만들어 내는 기능을 다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긴 시간을 사용해야 할 일이 전화기 한대 때문에 수분이면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아이폰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애플사의 최고경영자이며 천재라고 알려진 스티브 잡스가 발명한 똑똑한 전화기 한대가 만드는 영향력이 이처럼 대단하다면, 하나님의 최고의 걸작품인 인생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영향력은 얼마나 클까요? 스스로 존재하시며,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것에 능하시며,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창조함을 받은 존재가 바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사람만큼 위대하게 창조함을 받은 존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최대 걸작품인 사람에 대한 ‘영향력’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람을 향하여 강하게 부여하신 임무 속에서 그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세기 1:28)”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가 만드는 영향력이 아름답게 드러나는 시대를 이루어 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생존을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 이 땅에 탄생된 존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세상을 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 우리 때문에 다른 모든 피조물이 복을 누리게 되는 축복의 통로로서 탄생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강국의 삶(이사야 60:22)입니다. 나 한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복을 누리게 되며, 평안을 누리게 되는 혁명적 삶을 이 한해 이루어 가도록 하나님께 자신을 헌신합시다. 하나님은 강국의 지위를 우리로 하여금 반드시 누리게 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