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회장 이취임예배가 29일 오후 7시 남가주빛내리교회(담임 박용덕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나침반교회 민경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남가주빛내리교회 찬양팀의 찬양, 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의 기도,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연합회 회장 서문준 집사의 성경봉독, 신원규 목사의 설교, 한기홍 목사의 축사, 신임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는 신원규 목사가 사도행전 27장 13절부터 14절을 본문으로 ‘남풍과 강풍 속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신 목사는 “오늘날 이 시대에 교회는 보수와 WCC와의 싸움이 시작됐다. 교회는 침투하는 자유주의 세력에 건전한가.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의 지혜로, 하나님의 뜻으로 지어졌는데 이 시대의 교회는 성경적으로 말씀으로 세워졌는가?”라며 “목회자는 교회에 침투하는 자유주의를 직시해야하며 교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오렌지카운티교회협의회 신임회장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연합하여 교회간의 연합을 도모하고 함께 교회들을 섬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한기형 목사는 “교회가 이땅에 소망인 것은 교회에서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는 400여 개의 교회들이 있는데, 많은 교회들이 있어 교회협의회가 중요하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교회들이 교회협의회와 연합해 아름다운 사역을 이루어가길 바라며, 먼저는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미덕으로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전한 신임회장 박용덕 목사는 “어떻게 회장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리더의 자리는 좋은 말 듣기 힘든 자리임으로 좋지 못한 말을 들어도 좋다는 각오로 무릎 꿇고 한해 교회들을 위해 일하겠다. 그리고 먼저는 이 지역을 복음화 시키고 목회자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가족 수련회를 개최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배 후에는 박용덕 목사의 새책 ‘파워 인생의 비밀’ 출판 기념회가 열렸으며, 행사는 미주평안교회 송정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