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교역자 협의회(회장 표세흥 목사) 주관 로스앤젤레스 김재수 총영사관 초청 기도회 및 간담회가 21일 로텍스호텔에서 열렸다.

방동섭 목사(로스앤젤레스 교역자 협의회 부회장)는 ‘하나님 편에 서라’(에스더 4:12~17)는 제목으로 이날 설교를 전했다. 방 목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단으로 자기 민족을 원수로부터 구원해냈던 에스더와 같이 미주 한인 교포사회가 하나님의 편에 설 때 현재의 사회적,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기도시간에는 ‘로스앤젤레스 김재수 총영사와 교포사회를 위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버럭 오바마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말을 전한 김재수 총영사는 “요즘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장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며 “총영사로서 일을 하는 중에도 항상 말씀을 묵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가 총영사로 부임한 후 경제상황이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영사에서 어려운 교포들을 돕기 위해 생각한 것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 결식 아동 돕기, 불우이웃을 위한 의료 활동 등입니다. 고린도전서 13장 말씀처럼 겸손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돌볼 수 있도록 교역자 협의회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표세흥 목사는 “지난 12일 교회협의회에서 성탄절을 맞아 300여 노숙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음식과 목도리 등 의류를 전달했다”며 ‘2010년 다함께 희망 만들기’라는 주제로 LA카운티 보건국, LA 총영사, 세계의료선교회 등의 단체들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무료 병원설립 및 사랑의 쌀 나누기 등 사회봉사를 위한 네트워킹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