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동안 교회를 위해 뭔가를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이거든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신앙의 모델이 될 수 있어 좋고, 한 사람이라도 더 있어 힘이 나니 존재 자체만으로 귀합니다”(나성찬미교회 김병수 목사)

나성찬미교회에는 이중언어 교사로 파송 받은 김모 집사가 1개월째 봉사하고 있다. 김 집사는 나성영락교회가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해 지난달 14일 파송한 22명의 이중언어 교사 중 한 명이다.

김 집사가 교회에서 하는 일은 교인 자녀를 위한 신앙교육. 김 목사는 “짧은 파송 기간 그리고 제대로 된 시설도 없는 개척교회에서 교인 자녀를 위해 교육을 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하지만, 교사 한 사람이 자녀들에게 정말 훌륭한 신앙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집사가 파송 받은 나성찬미교회는 연예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주요 전도 대상으로 사역하는 교회다. 김 목사가 연예계에 종사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이유는 바로 김 목사 자신이 연예계에 종사한 부모 밑에서 자라 누구보다 이들에게 복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연예계 종사자가 많은 교회라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김 목사는, “누구보다 신앙 좋고 성품 좋은 분을 교사로 파송 받아 감사하고,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교인 모두가 즐거워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연예계는 황금어장입니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분들 99%가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으며, 이분들이 하는 일을 이해하고 삶을 포용한다면 누구보다 더 훌륭한 그리스도의 일꾼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직업을 바꿀 만큼 신앙이 성숙한 분들이 많지 않지만 좀 더 시간이 흐르고 나서 권해볼 것입니다”라고 했다.

나성찬미교회는 다운타운 1218 Melno Ave.에 자리잡고 있다. 기타 문의는 213-434-5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