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 감사절 이웃을 향한 사랑의 섬김이 펼쳐졌다. 1938 사우스 웨스턴 에비뉴에 위치한 남가주리더머교회가 22일 정오 교회 건물을 함께 쓰는 미국교회 교인들을 초청, 칠면조 요리 오찬을 가졌다.

주일 예배 후 친교실에 모여든 남가주리디머교회 교인들과 미국교회 교인 50여명은 정성스레 준비한 식사를 받아 들고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며 식사했다.

미국교회 교인들은 연신 “땡큐, 브라보”라고 외치며 준비한 식사에 감사를 표했다. 식사 시간 한인교회 교인과 미국교회 교인들은 대화의 꽃을 활짝 피웠고, 친교 후 돌아가는 미국교회 교인들은 다시 한번 “Thank you for the meal”이라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남가주리디머교회 김요섭 목사는 “평소 함께 하기 힘든 미국교회 교인들과 한해 한번 드리는 감사주일만이라도 함께 하고 섬기기 위해 칠면조 요리 오찬을 준비했다. 다음 번에는 보다 많은 이들을 초청해 풍성한 식탁 교제를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

남가주리디머교회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 교회로써 양육, 선교, 교육, 사랑의 사역을 통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오는 삶이 있는 교회’를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