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20일 오후 7시 캘리포니아 국제대학강당 3층에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 교회의 사회참여’라는 주제로 건강교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주강사로 나선 평화의교회 김기대 목사는 “중세 이후 정부의 사회 복지 참여, NGO 단체 등의 등장으로 교회의 사회 참여 기여도는 낮아졌다”며 “타종교 및 정부의 사회 참여 등이 다양한 이때에 교회는 또 다른 사회 참여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교회가 사회 참여라는 이유로 타교회 혹은 NGO 단체들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교회는 자선단체가 아닌 사귐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교회의 사회 참여를 위해선 주류사회와의 거리감, 타인종에 대한 배척이 아닌 하나의 공동체라는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