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직장인이여, 교회 밖에서 승리하라! 우리 시대 교회 밖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을 위한 일곱 빛깔 영성이야기. 크리스천 직장인이여, 당당히 어깨를 펴고 하나님의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여겨라.직장생활을 하는 크리스천들은 양 갈래 길에서 고민하는 때가 있다. 양 갈래 길이란 직장과 교회이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는 충만한 은혜도 느끼고 말씀의 위로에 힘도 나지만 막상 세상의 일터에 나가면 어떻게 살아야 크리스천 직장인으로 제대로 생활하는 것인지 감감하다. 그래서 이런 푸념을 하는 때가 있다. “정말 이렇게 일하면 되는 건가? 세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거지?” 또한 직장과 교회만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중요한 우리 삶의 마당까지 있으니 이 트라이앵글 속에서 우리는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제 세상일은 그만 두었으니 하나님의 일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누가 이런 말을 하는가? 직장에서 은퇴한 장로님이나 집사님이 교회 사무실에 와서 목사님께 하는 이야기이다. 그러면 교회의 부교역자들이 긴장한다! 그분은 이제 출근할 곳이 없으니 날마다 교회로 출근한다는 것이고 교회의 일 다 간섭하겠다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분의 충정을 읽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살면서 일하느라고 교회 일을 제대로 섬기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은퇴 후에 더욱 열심히 주님의 나라 위해 봉사하시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세상 일’과 ‘하나님의 일’을 나누어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의 삶의 마당에서 영역을 구분하면 종교적 일과 일상적 일을 나눌 수 있는데 종교적인 일만 영적 일이고 하나님의 일인 것이 아니다. 일상적인 일도 역시 영적으로 하나님의 일로 여기고 일해야만 한다. 예수님이 말씀 전하시고 공생애 사역을 하신 일만 하나님께 하듯이 한 것이 아니라 목수 일을 할 때도 하나님께 하듯이 하셨을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크리스천 직장인들이 세상에서 일하면서 그저 푸념만 하고 있으면 안 되겠다. 지금부터 2천5,6백 년 전에 치열한 일터 현장에서 직장인의 삶을 살았던 다니엘을 살펴보자. 그래서 오늘 우리 시대에 세상 속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크리스천의 일터 영성을 배워보자.

영어 단어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해서 7개의 범주로 일터 크리스천의 영성을 제시하였다. Identity, Intercession, Image, Influence, Integrity, Intimacy, Impact. 이 일곱 개의 영어단어들을 중심으로 오늘 우리 시대의 일터 영성을 함께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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