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가 이중언어교사를 파송했다. 교회는 14일 오전 5시 30분 드려진 예배를 통해 미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이중언어교사 파송식을 가졌다.

이날 파송식에서는 22명의 교사가 13개 교회에 파송됐다. 림형천 목사는 빌립보서 2장 4절을 본문으로 한 이날 설교에서 “연합을 통해 교회가 개교회주의에서 벗어나고, 관점이 바뀌며, 기도하며 교회들이 함께 하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자기의 일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하라’ 라는 빌리보서 2장 4절 말씀처럼 교회의 문제와 어려움을 덜고자 이중언어교사를 파송한다”고 전했다.

교사를 파송받는 교회 대표로 강단에선 나성찬미교회 김병수 목사는 “교회 개척 2년이 채 되지 않은 교회에 교사 한 사람을 파송받는 것은 예배 인원 한 사람이 늘어나는 차원이 아니다. 어린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는 매우 귀한 사람을 파송받는 것”이라며 “교사 파송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귀하게 여기겠다”고 전했다.

나성영락교회는 이중언어교사 파송을 위해 지난 9월 20일부터 3주간의 모집 기간을 가졌으며, 이 기간 총 26명의 지원을 받았다. 또 교회는 교사 파송을 원하는 교회로부터 신청을 받은 결과, 45개 교회로부터 파송 신청을 받았다.

이중언어교사 모집 및 파송 담당 천세종 목사는 “오늘 교사를 파송하지만 파송받은 교회 성도의 자녀 교육과 효과적인 섬김을 위해 한달에 한번 교사 모임을 가질 것”임도 알렸다.

한편 나성영락교회는 이중언어교사 파송에 관심있는 모든 미자립교회로 사역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