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변화를 위해 9년 6개월 노력했지만···

LA벧엘장로교회 부흥성회 강사로 나선 주님세운교회 박성규 목사는 5일 오후 7시 30분 열린 성회에서 누가복음 7장 1절부터 10절을 본문으로 ‘칭찬 받는 믿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박 목사는 한국 대구에서 목회할 당시의 일을 이야기 하며 사람이 변화되는 것은 인간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박 목사는 “노숙자 한 사람이 9년 6개월 동안 저희 교회를 찾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말씀을 전해도 그는 변하지 않았고 그를 변화시키고자 했던 저의 노력은 모두 허사였습니다”며 “하지만 저를 사랑하셔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셨던 주님처럼 저 또한 더 기다려야한다는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고 그후 그가 하나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사람이 변하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고 말했다.

또한 박 목사는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을 말하며 한 영혼의 구원에 대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박 목사는 “많은 목사님들이 주기철, 손양원 목사님을 말하고 그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메이는 것은 십자가의 길을 간 탓입니다”며 “우리들이 십자가를 생각하며 울어본지가 언제인지, 한 영혼을 찾아 열심을 다 했던 때가 언제인지를 돌아봐야 하며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목사는 “백부장이 주님을 만남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됐듯 주님께 나아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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