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7개국 연합예배가 독일 칼스루헤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열리는 이 연합예배는 독일 교회가 지정한 평화기원기간(11월 8일부터 18일까지)을 맞아 '한반도 평화기원'을 주제로 지역사회 내의 한·중·일 3개 아시아인교회와 독일개신교회·감리교회, 네덜란드 개혁교회, 에리트레아교회, 정교회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기원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 연합예배는 최근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남북한교회를 동시 방문한 독일 개신교회(EKD)가 금년도 평화기원 주제를 “막힌 담을 허물라”(Mauern ueberwinden)로 결정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것으로써 EKD 외국인교회 임원인 임재훈 목사(칼스루에 벧엘교회·슈투트가르트 제자교회 담임)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