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준 목사가 세계로교회 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노 목사의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위임예배는 18일 오후 2시 4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위임예배는 PCA 서남노회장 유기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뉴라이프교회 박영배 목사의 말씀, 위임서약, 위임공포, 나성남포교회 한성윤 목사의 권면, 노진준 목사의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박 목사는 마태복음 16장 18절부터 19절을 본문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박 목사는 “완전한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있지만 완전한 교회는 이 세상에 없다. 사람들이 모여 교회는 불완전하게 되지만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천국의 모형을 보여주는 곳이 교회 밖에 없기 때문이다”며 “교회는 우리들의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라는 걸 잊어선 안되며,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이 이 교회를 통해서 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위임서약과 위임공포가 진행됐으며, 권면의 말씀을 전한 한성윤 목사는 “성도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한 목회자의 기본 자세로 돌아간다면 사도 바울이 괴로움을 기뻐했던 것처럼 닥칠지 모르는 고난과 괴로움을 기쁨으로 여길 것이다. 또한 주님의 위로를 받으며 목회하시다 아름다운 마지막을 주님과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답사를 전한 노진준 목사는 “교회를 개척해본 목사로 초대 담임목사의 노력이 느껴진다. 이제 2대 목사가 된 지금 주어진 일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전했다.

노진준 목사는 Towson University 수학과 졸업,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M.DIV, 웨스터민스터 신학교 변증학으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1992년부터 2009년 7월까지 볼티모어 갈보리장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