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열린문교회(담임 박헌성 목사) 심령부흥회 강사로 나선 서울 경향교회 석원태 목사는 9일 오후 7시 열린 집회에서 아가서 5장 10절을 본문으로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석 목사는 본문의 말씀을 빌어 예수님을 “나의 사랑하는 자, 희고 붉은 분, 만 사람 위에 뛰어난 분이다”라며 “아가서를 세상의 육정을 노래한 책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아가서는 예표론적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석 목사는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 예수를 말하고 예수가 우리의 구세주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며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예수님을 잊고 살아가는 때가 있는데 이는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잊어버렸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석 목사는 “본문의 여인은 자신에게 왔다 추한 모습을 보인 솔로몬을 돌려보낸 뒤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식하고 솔로몬의 뒤를 쫓아 예루살렘까지 간다. 그곳에서 여인은 예루살렘 여인들에게 내가 사랑하는 자를 만나거든 내가 병이 났다라고 일러 달라고 부탁했다”며 “여인이 왜 병이 났는가. 그것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다. 이처럼 예수님은 '나의 사랑하는 자'라는 중대한 고백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석 목사는 예수님을 희고 붉은 분이라고 전했다. 석 목사는 “타종교에서는 인간이 신을 찾아가지만 오로지 기독교만이, 예수님만이 죄를 찾아 인간에게 다가오셨다”며 “말씀이 육신되신 분, 죄가 없으신 예수님은 희다. 그리고 예수님은 죄 많은 인간 세상에 오셔서 인간을 위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붉은 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석 목사는 예수님을 ‘승리의 주님’이라고 전했다. 석 목사는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돌아가신 후 삼일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하신 만 사람 위에 뛰어난 분이다”고 말했다.

석원태 목사는 서울 경향교회 원로목사이며, 대한예수교장로교회 고려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고려신학교 교장, 학교법인 경향학원 이사장, 사회복지법인 경향복지재단 이사장, 도서출판 경향문화사 대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