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뮤지션 정창균 목사(월드 재즈가스펠미션 대표)가 특기인 3개 색소폰 동시 연주를 한국서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된다.

내달 5일 출국을 앞둔 그는 KBS의 '열린음악회'와 SBS '스타킹'에 출연이 예정된 상태. 3년 전 한차례 출연한 바 있는 열린음악회는 음악성 있는 가수나 뮤지션만이 출연할 수 있는 고품격 음악프로로 다시 출연요청이 들어온 경우다. 또한 스타킹은 남들과 다른 독특한 장기를 가진 이들이 자웅을 겨루는 인기 오락 프로그램 중 하나. 여기에 더해 여의도순복음교회, 정동교회, 예수마을교회, 신일장로교회 등 익히 알려진 한국 교회에서의 재즈 간증집회 일정도 차례로 소화하게 된다.

정 목사는 한인 최초의 재즈 가스펠 콘서트를 열고 L.A. 타임스를 통해 한꺼번에 3개의 색소폰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실력으로 찬사를 받으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대학교 내 재즈 콘서트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말 2차례에 걸쳐 밸리 칼리지 내 콘서트홀에서 25인조 재즈 앙상블(지휘 우디 제임스 박사)과 협연한 바 있으며 향후 하버드나 스탠포드 등 유명 대학교를 순회하며 재즈에 복음을 담아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다.

한편 정 목사는 서양훈 장로와 함께 한국기독문화예술총연합회 미주지역 남가주지회 공동대표로 최근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