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와 증권 시장’이라는 주제로 22일 오전 7시 가든스윗트 호텥에서 LA코리아타운 기독실업인회(회장 황선철) 정기모임이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20여명이 참여했으며, 강연을 위해 에이스 증권 서영진 투자분석가가 특별히 참석했다. 서 씨는 미국 경제를 이해하는 개념 중 하나인 미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dereal Open Market Committee, FOMC)에 대해 말했다.

서 씨는 “이번 주 최대 이슈는 수요일에 발표되는 FOMC 연방금리 발표와 성명서 내용이다. 세계 경제위기를 촉발시킨 미국발 금융위기는 주택시장붕괴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미국 전체 주택 판매의 90%를 차지하는 기존 주택 판매가의 발표는 이슈일 수 밖에 없다. 또 주택 판매가 발표는 시중에 돈을 얼마나 풀릴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기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서 씨는 “FOMC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산하에 있는 공개 시장조작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다. 한국은행의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조직이다”고 말했다.

또한 서 씨는 “조직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 7명과 지역연방은행 총재 5명 등 모두 12명이다. 5명의 지역연방은행 총재 중 뉴욕연방은행 총재는 당연직이고, 나머지 4명은 11개 지역연방은행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1명씩 선출하고 각 권역 내에서는 1년씩 교대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 씨는 “FOMC 의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부의장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맡는다. 매년 8회의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회의 때 마다 다음 회의 때까지 수행해야 할 공개시장 조작 지침을 작성하여 발표한다. 이로써 금융상황에 관한 종합적인 분석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진해야 할 금융정책의 기본 방향이 제시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 씨는 다우존스 지수 도표를 보여주며 “경기후퇴에서 벗어나는 신호인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째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 기대와 건설허가, 제조업 납품과 금리 스프레드, 주가 등이 상승했다”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것을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