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플라워 소재 가나안교회가 이철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을 계기로 3년간 후임 목사 인선을 둘러싸고 법정공방으로까지 불거졌던 갈등국면이 해소될 전망이다.

해외한인장로회 서남노회 소속인 교회 측은 “화합을 향해 나아가는 단계이다. 멋지게 화합해서 사역할 것”이라며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주님의 몸된 교회를 37년 동안 한결같이 지켜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이철 목사님을 가나안교회 담임목사로 모시게 되어 취임예배를 드리게 됨을 큰 기쁨으로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더욱더 쓰임 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이로써 동교회는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라는 여호수아 1장 6절 말씀을 붙들고 다시금 약속의 땅을 일궈가는 믿음의 공동체를 꿈꾸게 된다.

이철 목사의 담임목사 취임예배는 오는 20일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