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새소망교회 박재호 목사가 미주웨슬리연합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목사는 10일 오전 11시 가든 스윗트 호텔에서 열린 미주 웨슬리연합회 총회에서 차현회 회장에 이은 회장으로 추대되어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미주웨슬리연합회는 사무총장 조명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차현회 회장이 에스겔 7장 5절에서 9절을 본문으로 ‘웨슬리의 유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총회에서는 신임 이사 추대와 간증, 감사패 전달도 있었다. 신임 이사로는 드림연합감리교회 이성현 목사, 연합선교교회 이상복 목사, 미주평안교회 송정명 목사, 나성동산교회 한기형 감독 등이 추대됐다.

간증은 ‘제4회 웨슬리 지도자 대회에 참석하고 받은 은혜’라는 제목으로 LA연합감리교회의 김 그레이스 권사가 전했다. 김 권사는 “웨슬리 지도자 대회 참석 후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고, 받은 은혜를 통해 어디에 무슨 일을 하도록 세움을 받아도 웨슬리의 후예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간증했다.

총회는 신임회장 박 목사가 직전 회장 차현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후 성결교 이기홍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웨슬리교회 지도자 협의회는 세속화와 물질주의가 만연한 이 때에 우리 자신의 사역과 생활을 성찰하면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섬김의 삶을 실천하고, 교회와 사회 앞에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