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생물학적인 면에서도 다르며 심리적인면과 생각에서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얼마나 다른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등의 책이 출판될 정도다.

남녀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남녀관계 뿐만 아니라 결혼 생활에서도 문제는 생기기 마련. 결혼생활을 막 시작한 혹은 결혼을 앞둔 청춘 남녀를 위한 가정교육세미나가 30일 오후 1시 30분 성림한인장로교회(담임 원영호 목사)에서 열렸다.

세미나는 수년째 결혼교실 세미나를 이끌어 온 CMF선교원 김철민 장로와 사모가 강사로 나섰으며, 이날 세미나는 4회에 걸쳐 진행된 마지막 강의였다. 먼저 강사로 나선 사모는 크게 8가지 남녀의 다른 점을 이야기 했다. 사모가 말한 남녀의 차이 중 첫번째는 결혼이다. 결혼에 대해 남자는 인생에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반면 여자는 결혼을 인생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으며, 남자가 인생에서 성공과 권력에 관심을 두는 반면 여자는 가정에 관심을 둔다고 전했다.

부부애도 다르다. 남자는 부부애를 늦게 나타나는 반면 여자는 모성애가 강하다. 또 남자들은 일 중심, 승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반면 여자들은 관계성 중심, 관계성 회복에 중심을 둔다.

사모는 “남자들은 대개 문제가 생기면 혼자 해결할려고 한다. 반면 여자들은 문제가 생기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다른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길 원한다. 여기서 남녀간의 차이를 알 수 있고 남녀가 이걸 서로 모른다면 당연히 문제가 발생한다. 남자는 여자의 말을 듣고 이해할려고 하면 되고 여자는 남자가 말을 해줄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 줘야 한다. 남자는 문제가 해결되면 다 이야기 해주기 마련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사로 나선 김철민 장로는 결혼의 의미와 그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김 장로는 “결혼은 남자와 여자라는 각자의 고유함을 가진 이들이 하나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사랑인데 자녀가 부모님을 사랑하면 부모님의 말씀에 잘 따르듯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에 부부간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장로는 “남녀간 사랑의 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서로 사랑할려고 하면 성령님이 사랑의 힘을 주신다”며 “남녀, 두 사람이 하나되는 것은 주님이 우리보다 원하시는 것”이라고 말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CMF선교원은 결혼과 가정에 관한 모든 사역을 선교적인 차원에서 개교회의 가정 사역과 협력한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가정이 하나님을 중심으로 가정이 회복되어 ‘건강한 부부,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