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5일, 승객 150명과 승무원 5명이 탑승한 뉴욕발 US에어웨이스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고층빌딩이 밀집한 뉴욕 맨해튼 바로 옆 허드슨 강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비행기가 강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지켜본 뉴욕 주민들은 2001년 9•11테러 당시를 떠올리며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조종사의 기지로 별다른 동체 파손 없이 강물 위에 비상착륙 하는데 성공했고 탑승자 모두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뉴욕 타임스>

허드슨 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US에어웨이스 불시착 사건 생존자 한린다 씨가 30일 오후 2시 LA사랑의교회에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간증한다.

한 씨는 1975년 도미 후 미국 전역을 떠돌며 34년간 피자 가게 점원 부터 청소 용역 업체 사장에 이르기까지 90여가지 일을 하며 살았다. 황량한 세상살이에서 자신 밖에 믿을 사람이 없던 한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인생의 여정이 바뀐다.

이날 한 씨는 인생의 여정이 바뀌게 된 이야기와 뇌졸증으로 쓰러진 언니가 어떻게 치유 되었는지 그리고 US에어웨이스가 불시착함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구출되는 등의 삶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전한다.

한린다 씨는 1955년 3월 춘천, 육사 출신의 고급 장교 아버지와 이화여전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3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으며, 현재는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예배자로, 나누는 삶에 앞장서는 선교 일꾼으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