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시온연합감리교회(담임 송희섭 목사) 새성전 입당감사예배가 오는 30일 오후 5시 새 성전(주소: 3258 Duluth Hwy 120, Duluth,. GA 30096)에서 열린다.

‘탕자의 비유’를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래스가 눈길을 끄는 새 성전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예배당과 최신식 음향시설을 갖췄고, 기독교박물관을 개설해 성경 및 다양한 성서적 물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수준 높은 문화공연도 한인사회를 위해 열고, 24시간 예배 처소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시온연합감리교회 새성전 입당을 특별하게 하는 요소 중 하나.

성전 입당을 앞둔 인터뷰에서 송희섭 담임목사는 오직 “하나님 은혜”라는 말을 반복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백지상태로 시작한 성전건축이 완성됐다. 과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사람을 채워주시고, 재정을 채워주셔서 최상의 성전을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다”고 새성전 입당 감회를 전했다.

한편, 입당을 앞두고 3번의 방화로 어려움을 겪은 것에 대해 송 목사는 “성전을 입당하기까지 부정과 편법을 조금이라도 쓰지 못하도록 막으시고 거룩케 하셨다”며 “3번의 방화가 일어났지만, 오히려 반달리즘의 소행이라는 것이 3번째 화재로 명백해졌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할 일”이라고 전했다.